2일 서울역 광장에서 3,300여명 참여한 국민대회 개최
청와대, 국회에 1천만인 서명 결과서 전달행사 등 가져
비수도권 13개 시ㆍ도민 3,300여명은 2일 오후 1시 서울역 광장에서 수도권 집중화를 반대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는 '1천만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13 시ㆍ도에서 시민사회단체, 대학생, 농민단체 등 3,300여명이 참여하여 비수도권 주민의 폭발적인 단합된 힘을 나타냈다.
비수도권 주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속에 수도권 집중화를 반대하는 서명을 받은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낙연 국회의원)는 수도권 집중화를 반대하는 결의대회 개최후 1천 119만 5천명이 참여한 서명결과서를 청와대와 국회에 제출하며 13 시ㆍ도민의 뜻을 전달했다.
이날 개최된 1천만인 국민대회는 식전행사로 풍물놀이 후 본행사로 각계의 인사말씀, 서명운동 결과발표, 각계 지지선언, 자전거투쟁단 입장, 공동성명서 발표, 퍼포먼스가 있었고 이어 서울역광장에서 청계광장까지 가두행진과 여의도에 소재한 방송사 앞을 순회하면서 시위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충남도 채훈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13 시ㆍ도에서 참여한 주요인사들은 서울역광장에서 국민대회후 국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장에 동참하고 국회 의장에게 서명결과서를 전달했다.
이어 청와대를 방문하여 정책실장에게도 서명결과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비수도권 13 시ㆍ도에서는 지난 7월 하순부터 9월말까지 1천만인 서명운동을 벌여 1천 119만 5천명이 서명에 참여하여 목표대비 112%를 달성하였고 충남도는 817천명이 참여하여 목표대비 105%를 달성했다.
또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국순회 '자전거투어단'을 2개노선으로 선정(동부권, 서부권)하여 시도별 3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투어단'과 함께 시가지를 지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균형발전의 필요성과 1천만인 서명운동 결과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투어를 추진한 바 있다.
행사에 참여한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짧은 기간에 1천만명이 초과한 서명운동 결과와 국민대회에 참여한 13 시ㆍ도민의 단합된 한목소리를 볼 때 지역균형발전이 이루어져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이 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했다.
2007.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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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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