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 대구에서 8/17 포항까지, 지역별 방송 3사 생중계 예정
민주노동당은 내일(6월 26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10개 지역을 순회하는 <대선 예비후보 지역토론회 및 지역연설회>에 나선다. 지난 6월 14일 정당 사상 최초로 도라산역에서 '평화' '통일' 문제에 관한 대선 예비후보 정책토론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는 민주노동당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의 당원과 유권자들에게 민주노동당의 차별화된 정책과 후보별로 호소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지역순회 토론회는 6월 26일 대구에서부터 8월 17일 포항에 이르기까지 50일간에 걸쳐 10개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토론회와 지역연설회를 함께 진행할 예정인데, 지역별로 정치, 경제, 사회문화, 통일외교 등 주제를 달리하며 여기에 지역별 주요 현안 문제를 결합시킨 '1쟁점 1현안 토론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순회토론회 및 연설회를 '대구'에서 시작하여 '경북'에서 마무리하는 것은 이번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의 2강 구도를 만들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당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특히 대구에서 시작되는 1차 토론회는 6월 26일 오후 2시 10분부터 3시 50분까지 100분간 계명대학교 행정학과 박세정 교수의 사회로 알리앙스 홀에서 '경제'와 '복지'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한국경제의 문제점과 대안 제시'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 '양극화 해소를 위한 복지정책'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그리고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구 지역이 한나라당의 텃밭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한나라당의 이전투구식 검증 공방'과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공약' 등을 집중적으로 비판하고, 최근 노동계의 최대 현안 문제로 떠오른 '금속노조의 총파업' 에 대해서도 후보별 입장이 날카롭게 개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대구 토론회를 시작으로 8월 17일까지 10개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될 정책토론회는 지역 방송 3사가 모두 생중계할 예정으로 있어 민주노동당의 대선 예비후보 정책토론회에 대한 지역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으며, 몇 개 지역에 대해서는 YTN 및 MBN과 전국에 생중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07.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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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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