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논평, "청와대, 대선 개입 행위 중단하라"
청와대가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전 시장의 선거지원 유세를 선동적 정부 비판이라며 비난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하더니 현 정부야 말로 선동으로 시작해 선동으로 끝나가고 있는 정부라는 것을 한번 강조한다.
부동산 외에는 꿀릴 것 없다면서 국민을 선동한 정부가 바로 참여정부이다.
지금 집 사면 낭패 볼 것이라면서 무슨 점술처럼 비과학적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호도하는 것이 청와대 참모진의 수준이다.
미국에 사진 찍으로 가지 않겠다면서 맹목적 반미 감정을 선동한 사람이 바로 노 대통령이다.
청와대가 재?보궐선거에서 지역을 위한 공약만을 발표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치의 기본도 모르는 무지의 소치이다. 국정을 다스리는 국회의원이 가장 경계해야 할 지역 이기주의를 오히려 부추기는 한심한 발언이다. 지역 일꾼이라고 해서 나라 경제를 언급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청와대의 비뚤어진 특권 의식의 발로이다.
말 못해 죽은 귀신 없다고 하더니 "고용 없는 성장" 운운하면서 어려운 경제용어로 경제 실패 책임의 회피에만 골몰하고 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주장은 국정실패, 경제파탄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반성은 커녕 아무런 잘못도 없다는 식으로 항변하는 것은 참여정부에서는 한 가닥의 희망조차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는 것이다. 스스로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셈이다.
청와대가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 후보를 비난한 것은 사실상 대선에 개입하는 행위이다. 청와대 브리핑 란이 대선개입을 위한 청와대의 입 역할을 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대선 개입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정과 민생에 전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7. 4. 21
한나라당 부대변인 황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