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 현안브리핑
▷ 일 시: 2007년 2월 9일(금) 14:10
▷ 장 소: 국회기자실
오늘 노무현 대통령과 제1야당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민생에 관한 진지한 대화가 오간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환영한다. 대통령과 제1야당과의 대화가 이뤄짐으로써 본격적인 대화정치가 재개된 것이며 국민들의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오늘 내용을 자세히 전해 듣고 국회에서 처리해야 될 민생법안과 개혁법안에 대해서는 우리당 차원에서 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법안에 대해서 오간 대화내용 대해서는 진의를 더 자세히 파악해 봐야 하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당의 당론이 있는 만큼 당에서 논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판단해 나갈 것이다.
대통령과 야당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는 자주 열릴수록 좋다는 것이 우리당의 입장이다. 오늘 하루는 국민들도 좋은 그림을 봤다고 평가할 것이다. 이견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견이 있다 하더라도 이러한 대화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본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탈당한 이후에 분류법을 쓰면서 탈당파 대 잔류파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보면서 다소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다수의 의원이 탈당을 하고 소수의 의원이 남았을 경우에는 탈당파 잔류파라는 구분법이 가능하겠지만 본진이 그대로 남아있고 일부가 탈당했는데 남은 사람들을 잔류파라고 표현하는 것은 과도한 표현이 아닌가 판단한다.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가 있다고 해서 북한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잔류파라고 표현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런 분류법은 조금 어색하다. 앞으로 유의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2007년 2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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