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총리와 김도연 장관의 편협하고 편향된 교과서 발언을 규탄한다
이명박 정부의 망언이 또 도졌다.
이번에는 역사 교과서다.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편향된 역사 교육에 따라 청소년들이 반미, 반시장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특정 역사 교과서를 공격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국무회의 주재자인 한승수 총리는 "학자들에게만 맡겨둘 게 아니라, 각 부처가 교과서를 찬찬히 읽어 잘못된 부분을 취합해 교육부를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김도연 장관이 "금성출판사의 역사교과서가 천리마운동을 상세히 기술하고, 새마을 운동을 부정적으로 표현했다"며 조목조목 예로 든 사례는 모두 '김도연 장관 스스로 왜곡날조한 것'임이 밝혀졌다.
도대체, 객관적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총리와 장관이 합심해서 역사교과서를 바꾸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가?
우리 국민 모두를 친미 시장만능주의자로 만들고자 함인가?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국민에게 주입시키고, 찬양하기 위함인가?
한승수 총리와 김도연 장관의 편협하고 편향된 역사교과서 발언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또한, 만일 정부가 친미 시장만능주의를 주입하고 교육하기 위해 교과서 왜곡을 시도하고 있다면, 그 생각조차 지워야 할 것이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편향된 방향으로 역사교과서를 왜곡하는 걸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08년 7월 2일
민주노동당 수석 부대변인 강형구
2008.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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