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서혜석 대변인 확대간부회의 결과 및 현안브리핑
▷ 일 시: 2007년 2월 28일(수) 10:40
▷ 장 소: 국회기자실
▲ 확대간부회의 결과
오늘 부대변인에 대한 인사가 있었다. 상근부대변인으로 이규의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추가적으로로 김봉준, 권혁기 씨를 비상임 부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그리고 시도당 여성위원장을 임명했다.아시다시피 오늘 대통합신당추진 연석회의가 11시부터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 그 자리에서 통합추진 위원 인선을 발표하겠다.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안타깝게 아프가니스탄에서 목숨을 잃은 윤장호 병장을 추모했고, 남북장관급회담이 성과있는 결과를 도출하기를 바라는 언급이 있었다. 그리고 2월 임시국회 운영과 관련, 어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원내대표 합의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특히 사학법과 주택법 개정에 대한 얘기가 있었는데, 사학법과 주택법의 근간이나 취지는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한나라당과 협의하면서 꼭 필요한 부분은 조정해 나갈 수 있다는 말씀을 했다. 주택법이나 민생법안과 사학법은 연계할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어제 학교용지부담금 환원에 관한 특별법이 교육위에서 통과됐다는 보고가 있었고, 이명박 전 시장의 망언에 대한 여러 최고위원들의 걱정스런 발언이 있었다. 역사의식의 부재를 보여주는 발언이라는 지적이 있었고 자가당착적인 발언에 대해서 성토가 있었다.
그리고 정책위에서 보고가 있었다. 2월 27일 한미국방장관 회담 당정간담회 보고가 있었고 부동산입법대책 당정간담회, 고위정책조정회의에 대한 간단한 보고가 있었다.
▲ 대통령 당적정리 관련
대통령께서 오늘 우리당 당적 정리와 관련된 서류를 제출하였습니다.
'대선'과 '당리당략'만을 고집하는 우리 정치의 정파적 행태와 구조적 한계가 대통령 임기 말 탈당의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고 착잡한 심정이다. 대통령께서 당적을 정리하시지만 우리당이 갖고 있는 소중한 가치인 민생정치 회복, 평화 통일의 실현을 위해 보다 안정적으로 국정에 전념하실 것으로 다시 한번 당부 드린다.
대통령이 탈당했다고 해서 우리당이 국정운영에 대한 책임을 면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당은 무한책임과 무한 AS의 원칙을 확고히 세우고 정치적 도의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오늘 다짐하고자 한다. 이제 우리당이 정치와 정책의 중심에 우뚝 서서 대통합신당 추진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민생우선의 정치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 오늘 대통령의 당적정리를 계기로 우리당의 명실상부한 새출발이 시작되었다. 우리당의 홀로서기를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 고 윤장호 병장 추모
불의의 폭탄테러로 순직한 고 윤장호 병장의 명복을 빕니다.
더 할 수 없는 슬픔에 빠져있을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만행입니다. 우리당은 이러한 테러 행위에 대해 엄중 경고합니다.
앞으로 우리당은 정부와 협력해 신속하게 사태를 수습하고, 사후 조치를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폭탄테러로 비교적 안전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한국군의 안전도 더 이상 안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파병 군인의 안전에 허점이 없는지 총체적인 점검과 대책 마련을 정부 당국에 촉구합니다. 다시 한번 고 윤장호 병장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7년 2월 2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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