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한국갤럽에 의뢰
7. 10(화)∼7.23(월)까지 안산 및 시흥시민 1,037명에게 물어 본 결과(신뢰도 95%, 표본오차 ±3.0%)
안산 및 시흥시민의 87%가 시화 MTV 사업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시화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의뢰를 받아, 지난 7월 10일부터 7월 23일까지 안산시민 및 시흥시민 1,037명(인구비례, 안산 664명, 시흥 373명)에게 면담과 설문을 통해 조사한 결과이다.(신뢰도 95%, 표본오차 ±3.0%)
이번 여론조사는 「시화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시화지속협의회'으로 표기)에서 지난 3년 6개월 동안 140여 회의 논의를 통하여 합의한 과정들에 대한 적절성과 MTV 개발내용 등에 대한 지역주민의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조사기관과 조사방법, 표본수 등을 논의ㆍ결정하여 시행한 것으로, 지난 2006년 11월「시화지속협의회」는, 시화MTV 사업에 대해 사업 착수 전 주민의사 확인과정을 거치되 주민의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에 사업을 착수하고, 그렇지 않으면 MTV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것을 합의한 바 있다.
시화MTV 개발계획에 대한 종합타당성에 대해서는 87%가 찬성하였고, 이밖에 이 사업에 대한 기본 인식도, 세부 토지이용계획, 주변 환경 변화 인식도 등의 조사에서는 ▲ 시화MTV 개발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69%가 찬성(부정 11%) ▲ 개발규모 축소[당초 10.47㎢→ 변경 9.26㎢]가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56%가 찬성(부정 15%) ▲ 토지이용계획 조정의 적절성은 64%가 찬성(부정 10%) ▲ 대기 및 수질개선을 위한 로드맵과 개발이익금 활용의 적정성 등에 대해서는 73%가 찬성(부정11%)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화지속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시흥 환경운동연합 서정철 대표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주민 의견을 존중하고, 지역의 환경개선과 경제ㆍ사회적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할 각오를 전하면서, 주민에게 알리는 역할에 충실하고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시화 MTV 사업이 가장 친환경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항상 지켜보고 참여하면서 최선을 다 할 계획" 이라고 말했으며, MTV사업 정부 주관부서인 건설교통부 김영태 팀장은 "국책사업에 대한 민관합의체의 오랜 논의 결과를 지역주민이 바르게 판단해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이 지역의 환경개선과 동북아시대 첨단 복합도시로의 탈바꿈을 앞당기는 시화MTV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압도적인 찬성에 힘입어 시화 MTV 사업이 탄력을 받고 8월 착수가 가시화됨에 따라, 「시화지속협의회」는 개발사업 진행단계에서 환경오염 유발업체의 입주를 배제할 수 있도록 입주 심사위원회 구성을 준비하는 한편, 그동안의 합의내용 이행실태와 환경관리 상황을 다시 점검하는 등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및 보장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마련에 힘쓰고 있다.
국책사업 최초의 민관협의체가 시민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음에 따라 이후의 국책사업은 「시화지속협의회」를 모델로 하는 추진체계가 사업추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2007.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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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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