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부터 국정브리핑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서 정부의 언론보도 대응현황 한 눈에 볼 수 있어
국정홍보처는 그동안 중앙부처 공무원들 사이에서만 공유했던 인트라넷 '정책기사점검시스템'을 국민에 공개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민들은 정부가 언론의 어떤 보도에 대해 대응을 했고, 대응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정책기사점검시스템은 정부 각부처 공무원들이 언론의 건전한 비판은 수용을 하고,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는 대응한 내용을 온라인으로 종합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로,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왔다.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정부가 폐쇄된 온라인 공간에서 언론보도를 자의적으로 판단해 대응에 나섬으로써 언론대응의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해 왔었다.
홍보처는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언론 대응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부의 언론보도 대응절차와 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러한 작업이 결실을 맺어 이번 6월 4일부터 국정브리핑의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서 정부의 언론 대응 현황과 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국정브리핑에 공개되는 내용은 정부가 대응한 기사, 언론보도에 대한 정부입장, 대응결과 등이다. 앞으로는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정부가 언론보도 대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언론과의 사이에 오고간 공문과 언론중재위에 제공한 자료 등도 낱낱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국정브리핑에 공개하는 정부 언론대응기사의 특징은 공무원들간의 공유시스템에 보유되어 있는 자료를 가감없이 공개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정부 각부처의 언론대응 실상에 대해 가졌던 의문들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번 6월4일 시스템 오픈과 함께 공개되는 자료는 2007년 1월부터 6월 현재까지의 자료이다.
지난 2005년부터 정책기사점검시스템에 축적돼 있는 언론대응 자료들도 정리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곧바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공개가 언론과 정부 모두에게 보다 책임성 있는 보도와 합리적인 대응의 계기가 됨은 물론, 한 차원 높은 정부-언론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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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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