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성정책개발센터는 양성평등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연구 사업으로 "양성평등교육 수요파악 및 통합관리방안" 강원여성정책포럼을 개최하여 현 양성평등교육의 현황을 진단해 보는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11월 27일 14:00 강원도여성정책개발센터 3층 강의실에서 있으며, 정미미(본센터연구원) 주제발표와 고희정(태백가정법률상담소장), 권혁희(길잡이의집소장), 금경희(원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사무국장), 변신원(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 유현옥(문화커뮤니티 금토대표), 유혜정(속초성폭력상담소 소장), 임향숙(춘천성폭력상담소), 장성자(남서울대학교 교수), 최청숙(한중대학교교수)등 관계공무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양성평등사회의 구현이 참여정부의 10대 정책과제중 하나로 채택되면서 남녀가 함께 공동체 삶을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 교육계, 여성계를 중심으로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양성평등적 사회란 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개성과 능력, 관심에 따라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일체의 사회활동 이 조직되고 운영되는 사회를 뜻하는 것이다.
강원도에서는 양성평등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의식 전환이 중요하며, 의식전환은 남녀모두를 대상으로 한 의식교육 없이는 소기의 성과를 얻기가 어렵다는 전제하에 다양한 형태의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강원도 지역 양성평등교육 수요파악 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내에서 실시된 양성평등관련 교육은(복수응답) 성희롱예방교육(성폭력, 가정폭력예방교육)이 70.1%로 가장 많았으며, 양성평등의식교육 21.4%, 성교육 3.8%, 성매매방지교육 2.6% 순으로 성희롱예방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교육의 방법으로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기관자체에서 실시한 경우가 83.1%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기관자체 실시와 타 기관에 위탁실시를 병행하여 교육한 경우가 9.0%, 타 기관에 위탁실시 7.8%의 순이었다.
양성평등 한 사회문화형성을 위해 가장 시급한 교육항목의 우선순 위를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의 성 차이와 성별 고정관념에 대한 이해와 개선방법(39.6%)이 1순위로,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한 이해 와 예방 및 대처방법(13.9%) 2순위, 사회직장에서 일어나는 성 차 별과 남녀 간 파트너십 훈련(13.3%)이 3순위로 조사되었다.
양성 평등한 사회문화형성을 위해 필요한 교육으로는 1순위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대책(3.63점), 2순위는 평등한 가족관계(3.55점), 3순위는 남성과 여성의 성 차와 양성평등관련 지식(3.54점), 4순위는 조직문화와 남녀 파트너십 훈련 과 평등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갈등해결훈련(3.52점)으로 조사되었다.(매우불필요1점, 다소불필요 2점, 약간필요 3점, 매우필요 4점)
도내 양성평등관련 교육들의 통합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경우는 55.3%이고, 양성평등의식교육을 운영함에 있어 현재 및 향 후 강원도에 바라는 지원내용은 전문인력(강사) 양성 및 지원(33.4%), 교육 프로그램개발 및 보급(26.7%), 여성관련 교육기관 과의 정보 공유 및 연계(25.3%), 교육비용 지원(9.5%), 교육을 위한 시설·장비대여(4.4%)였으며, 또한 도내 교육기관과 정보교 류를 원하는 경우는 70.3%로 조사되었다.
강원도여성정책개발센터는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양성평등교육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여 12월 최종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2007.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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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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