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나쁜 공약 정해, 시민운동 차원의 폐기 운동 펼칠 것

대선시민연대는 후보들의 주요 공약 중 국민의 삶의 질을 위협하고, 국가 발전에 위해가 되는 공약들을 가려내기 위해, 전체 시민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선다.

회원설문은 대선연대가 마련한 나쁜 공약 후보들에 대해 380여 소속단체 회원들을 상대로 진행하며, 전화, 이메일, 대면 조사 등의 방법으로 10월 31일부터 전국에서 실시된다.

대선연대는 회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나쁜 공약 후보들에 대한 홍보자료 발행, 지역 순회 토론회 개최, 단체별 회원 토론회 진행, 온라인 자료실 운영 등도 추진한다.

회원설문결과는 대선연대 소속단체 대표 전체가 참여하는 전국대표자회의(11. 13.)에 보고되고, 후보들의 반론 등과 함께 검토되어 나쁜 공약 선정의 주요 근거로 활용된다.

대선연대는 현재 후보 캠프에서 보내 온 자료와 자체 수집한 정보 등을 바탕으로 마련한 검토안을 자문단 등과 협의 중이며, 오는 30일 전국 확대집행위원회를 열어 설문 항목(나쁜 공약 후보), 방법, 절차 등을 최종 확정한다.

대선연대는 나쁜 공약을 결정하고 나서 각 후보들에게 해당 공약의 철회를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엔 전체 시민사회운동 차원에서 나쁜 공약 폐기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시민단체들은 그 동안 총선연대 등 선거 참여를 통해 사회개혁 운동을 펼쳐 왔으나, 이렇게 전체 회원들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기획하기는 처음이다. 이는 정책검증과 유권자 참여를 모토로 내건 대선연대 활동의 특징으로, 전국적인 공동 직접행동이라는 측면에서 시민운동의 새로운 실천으로 평가된다.

2007.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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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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