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에 실질적으로 강원외교의 첫 지평을 열게 되는 강원도와 필리핀 세부주와의 자매결연협정이 2월 20일 "그웬도린 가르시아" 세부주지사 일행이 강원도를 방문하여 도청 본관회의실에서 거행된다.

이번 자매결연협정은 2007년 10월 12일 김진선 강원도지사의 필리핀 세부주 방문시 필리핀 "아로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주지사와 체결하였던 양 지방정부간 "포괄적 교류협력 양해 각서" 를 바탕으로 양 지방정부간의 교류관계를 한층 더 가속화 시키기 위한 구체화 성격을 띠고 있다.

2007년도 체결한 "포괄적 교류협력 양해각서"는 그동안 관광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킨 문화예술, 산업 경제, 농업, 스포츠,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기로 하였으며, 특히 양 지방 정부는 이 협정과 목표를 구체화하여 실천하기 위해 매년 실무 책임자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에 강원도는 이 양해각서 내용을 바탕으로 양 지역간의 관 계를 한 차원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양국가간의 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차원에서 2007. 12월 강원도의회 정기회의에서 관계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도의회의 사전 동의 절차를 마쳤으며 이번에 이를 지속발전 가능한 교류협력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되었다.

아울러 강원도는 이번 자매결연협정서 체결로 그동안 동북아 지역의 4개 지사·성장회의 회원국, 캐나다 앨버타주, 미국의 콜 로라도주에 이어 동남아 지역의 지방정부와는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게 됨으로써 대륙별 균형외교와 분야별 실리추구라는 목표 아래 국제교류 다변화를 위한 새로운 기틀을 펼쳐나갈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되었다.

2008. 2. 19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카빙메이커투 : 기형원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