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청 한 공무원이 수돗물공급용 감압밸브의 압력제어장치를 특허청에 출원해 특허결정서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마산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에 근무하는 이해기(43. 지방공업7급)씨가 고안하여 지난 5월 특허출원한 수돗물공급용 감압밸브의 압력제어장치 및 방법과 관련하여 지난 16일 관련기술 2건이 특허청으로부터 마산시 명의로 특허결정 되었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수돗물공급 배수관로에 압력조절밸브인 감압밸브를 원격으로 급수수요시간 및 수요량에 맞추어 언제든지 적정수압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와 방법으로 이는 도시의 특성상 배수지의 수압분포에 따라 구성한 블록별로 급배수관망내 노후 및 수압불균형에 의한 누수방지와 무인·자동 운영이 가능하다.

전국 지자체의 수도사업자에게 압력제어관리(PMAC)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수돗물을 최대, 최소 수요시간대 구분 없이 언제든지 적정압력으로 제어토록 하여 누수방지 효과 등 감시와 제어를 원격조정으로 하기 때문에 인력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 이 방식 도입시에는 상수도 공급체계 개선으로 정수생산량 40만톤/일의 마산시의 경우 연간 17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국제특허 신청 및 이 특허권을 관련기업체와 협약 체결하여 상용화 추진으로 시 재정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관련기술에 대하여 전국 상수도분야 학술지에도 발표되어 환경부 등 전국 지자체에서 마산시를 직접 방문하는 등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2008.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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