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올 해 8,000ha 사유림 매수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최덕호)은 국유림 확대를 통한 산림자원의 증축과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하여 올해 31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8,000ha의 사유림매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관내 전북, 전남, 광주광역시, 서부 경남 4개 시ㆍ도 53개 시ㆍ군ㆍ구 사유림을 대상으로 산림경영 임지뿐 만 아니라 공원구역, 개발제한구역, 백두대간지역 등 그동안 재산권 행사가 실질적으로 어려웠던 산림까지도 적극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5,930 ha의 사유림을 매수하는 등 국유림확대 집단화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관내 국유림 비율을 11%에서 2020년까지 임업선진국의 수준인 30%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적극적인 숲가꾸기와 산림경영을 통하여 수입에 의존하는 목재의 자급률을 높이고, 산림의 공익적 기능증진과 산림자원의 증축은 물론, 산림생태계의 다양성 유지보존, 산림휴양 등 다양한 산림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가꾸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산림(사유림)을 국가가 기술적 ·체계적으로 직접 경영 관리해야 한다면서 사유림매수의 필요성을 말하였다.

이와 함께, 서부지방산림청은 홈페이지(west.foa.go.kr)에 산을 사고팝니다 코너를 개설하여 민원인들의 산림매각 문의 및 신청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리계에 문의하면 된다.

                                                     2007.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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