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 2회 연속 공익채널 선정...시청자·시민의 승리

환경과 삶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관에 기인한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편성해오고 있는 환경TV(대표 김지호)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방송위원회(이하 방송위)로부터 공익성 채널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방송위는 공익성 방송분야 채널 신청에 접수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대상으로 심사하여 <과학·기술 진흥> 분야에 환경TV를 공익채널로 선정하였다.

이로써 환경TV는 2006년도에 <환경> 분야로 공익성 채널에 이름을 올린 것에 이어 2008년도에도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및 위성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의무적으로 편성되는 지위를 누리게 되었다.

공익성 채널이란 다채널 방송 환경에도 불구하고 인기 있는 오락성 분야의 채널심화 현상을 방지하면서 갈수록 소외되는 시청자의 다양한 선택권과 방송의 공익성 보호를 위해 대통령령에 의거 방송위원회가 방송법시행령에 따라 선정한 방송채널을 뜻하는데 업계에서는 이번 공익성 채널 선정이 올 연말을 장식할 최대의 화두로 인식하고 있었다.

방송위는 이처럼 공익성 채널 선정과 관련하여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 이미 수차례의 조사를 통해서 해당분야의 적합성과 채널운용 능력 전반에 대한 공정하고 종합적인 심사를 마쳤고 드디어 이날 공익성 채널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환경TV 측은 이번 공익성 채널의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작해서 환경TV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적극 부응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김지호 회장은 "환경TV의 공익성 채널 선정은 그동안 꾸준히 외길만을 걸어온 데 따른 값진 대가"라며 환경TV 전직원들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말고 더욱 분발하여 방송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것을 주문하였다.

한편, 환경TV는 지난 2001년 개국한 이래 지금까지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집중 내보내며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오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블채널이다.

2007.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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