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폐비닐 130원/㎏, 농약 빈용기 150원∼1,380원/㎏

청주시는 이달부터 한국환경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영농 후 방치되는 폐비닐과 농약 용기류 집중 수거를 위해 2008년 영농폐기물 수거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폐비닐과 농약용기 등의 영농폐기물은 매년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농민들의 수거의욕 저하로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돼 농경지 및 대기가 오염되는 등 농촌 환경오염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영농 시작전 3월과 영농후인 11월을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의 달』로 정하고 농촌지역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또한 영농폐기물 재활용과 농업인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수거활동 유도를 위해 볏짚사료 포장용 비닐을 포함한 폐비닐은 1㎏당 13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며 잔류농약과 빈병으로 인한 토양오염 피해가 우려되었던 농약 용기도 2008년부터 보상금 지급대상으로 확대돼 유리병 150원/㎏, 플라스틱병 800원/㎏, 봉지류 1,380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수집대상은 농업활동에 사용된 후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어 있는 폐비닐과 농약 용기류로 흙이나 잡초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색상·재질별로 분리해 마을공동 집하장 등 일정한 장소에 모아 한국환경자원공사충북지사(전화 214-4210)로 수거요청하면 출장 수거하고 수거자에게는 수거량에 따라 보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청주시는 2007년 한해동안 영농폐비닐 수집운동을 적극 추진해 200여톤을 수거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지급된 보상금도 2,600여만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수거는 환경오염 예방과 소중한 자원을 절약하고 보상금도 받는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2008.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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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강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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