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정치집단끼리의 공약패싸움 [ 오픈프라이머리와 스파르타쿠스 ] 개요
-------------------
[정치스포츠 더블컵대회] 본 경기에 앞선 행사로 열리는 정치집단끼리의 공약패싸움 [오픈프라이머리와 스파르타쿠스]
[오픈프라이머리]와 [스파르타쿠스] 두 단어는 선거와 밀접하다.
스파르타쿠스는 로마 정치인이 정치선동에 동원 한 노예 검투사.
오픈프라이머리(Open Primary)는 대통령후보 등 정치인을 정하는 예비선거(Primary)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당원에 국한하지 않고 국민 누구에게나 개방하는 제도를 말한다.
[오픈프라이머리와 스파르타쿠스]는 새롭게 바뀐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당선 총점 100% 중에 점수 30%가 배정된다.
이제 선거는 새롭게 바뀐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뽑는다. 이에 따르면, 기존 방식 투표 40%와 [정치스포츠 더블컵대회] 점수 30%와 [오픈프라이머리와 스파르타쿠스] 점수 30%를 합산해 당선자를 뽑는다.
-------------------
설명을 하는 동안 [정치스포츠 더블컵대회] 본 경기에 앞선 행사로 열리는 정치집단끼리의 공약패싸움 [오픈프라이머리와 스파르타쿠스] 경기를 위한 각 정당의 대리 싸움꾼 스파르타쿠스팀이 경기장 안으로 입장하고 있다.
맨 앞에 피켓걸 [초선]이 [보수, 대한민국 희망] 피켓을 들었고 그 뒤로 보수파 대리 싸움꾼 [여포]를 선두로 보수파 스파르타쿠스팀이 뒤따라 입장하고 있다.
맨 앞에 피켓걸 [데릴라]가 [상식이 통하는 정치, 시민의 힘으로] 피켓을 들었고 그 뒤로 상식파 대리 싸움꾼 [삼손]을 선두로 상식파 스파르타쿠스팀이 뒤따라 입장하고 있다.
오늘 패싸움을 하는 보수파와 상식파 두 줄의 선수가 입장을 해서 더블 경기장 중앙 원 [센터존]에 팀별로 둘러섰다.
가죽 채찍을 들고 주심1과 부심6명이 양 선수 중심으로 들어 섰다.
덩치 큰 대리 싸움꾼들
이들은 온몸의 굴곡이 다 들어나게 몸에 착 달라 붙는 복장에 머리에는 헤드가드를 썻고 마우스피스를 물었고 손에는 권투글러브를 끼고 철퇴, 도끼, 창, 칼 등 무기를 들고 있다.
대리 싸움꾼들 모두가 2m에서 3m의 큰 키와 1m 전후의 딱 벌어진 가슴팍의 건장한 모습이다.
이들 사이에 무리의 절반쯤 되는 키에 호리호리한 체구에 붉은 얼굴의 앳된 소년 다윗도 있다. 다윗은 물맷돌 하나뿐이다.
-------------- 이상, 전편 끝 부분 ----------------------------
의원님, 정치집단끼리 공약패싸움 [오픈프라이머리와 스파르타쿠스]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네.
[오픈프라이머리와 스파르타쿠스]는 얼마전 국회를 통과한 [패싸움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서요
네.
[정치스포츠 더블컵대회] 경기에 앞선 행사로 열리는 각 정당 후보의 대리 싸움꾼이 스파르타쿠스 선수로 만나 싸우는 겁니다.
네.
왜 [오픈프라이머리]와 [스파르타쿠스]인 거죠?
네.
먼저 스파르타쿠스를 설명드리면요.
네.
Spartacus 스파르타쿠스는 사람 이름입니다.
네.
기원전 73년부터 71년까지 2년 동안 노예들을 이끌고 로마 공화정에 대항을 지도한 노예 검투사입니다.
네.
스파르타쿠스는 일반 병사로 있다가, 후에 반란군의 우두머리가 되어 로마 공화정과 싸우다 잡혀 노예가 됩니다.
네.
스파르타쿠스는 강한 체격과 뛰어난 무예로 노예 검투사가 됩니다.
네.
검투사는 투기장에서 칼, 창 등을 들고 싸우는 사람입니다.
네.
초기 검투는 제물을 바치기 원하는 농업의 신 사투르누스의 축제 즈음에 개최됩니다.
네.
기록상 가장 오래된 검투사 시합은 기원전 264년 로마의 마르쿠스 유니우스 브루투스와 데키무스 형제가 아버지의 장례식 때 검투사 시합으로 아버지를 추도했다는 기록입니다.
네.
그러다가 고인을 추도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볼거리로 검투사 시합이 열리게 됩니다.
네.
결국 정치가의 선전을 위한 이벤트로 변질됩니다.
네.
로마 민중은 검투사 투기 대회에 열광합니다.
네.
정치가는 검투 대회를 열고 관중에게 빵과 포도주를 줍니다.
네.
음주 상태에서 검투사가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즐긴거죠.
네.
이 검투기 대회는 공직 선거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네.
이 검투기 대회는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화려해져 갑니다.
네.
이를 걱정해 투기 대회의 개최일수와 검투사의 수를 규제하려 했으나 지켜지지 않습니다.
네.
로마 민중들도 규제가 준수되지 않는 것을 전혀 문제삼지 않았죠.
네.
로마인들의 눈에 검투사는 자신과 같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은 거죠.
네.
그런의미로 보면 로마인은 인간입니다. 시민이 아닌거죠.
네?
사람은 시민과 인간 두 부류가 있습니다. 시민은 타인과 더블어 공존번영행복을 추구하는 사람.
네.
인간은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하는 사람요.
네, 그런구분도 있군요?
오히려, 귀족은 돈으로 쌈 잘 할 노예를 사서 검투사 양성소를 만들고 직접 검투사를 키웁니다.
네.
그리고, 유력 정치인의 검투 대회를 대신 열어주기까지합니다.
네.
로마판 정경유착인거죠.
네.
선거와 검투기 대회는 한덩어리로 굴러갑니다.
네.
여기서 착안해 [스파르타쿠스]를 썻고요.
네, 선거와 검투사 스파르타쿠스 잘 어울리네요.
오픈프라이머리(Open Primary)는 대통령후보 등 정치인을 정하는 예비선거(Primary)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당원에 국한하지 않고 국민 누구에게나 개방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네.
즉, 정당의 대통령후보 등 정치인을 당원이 아닌 유권자가 직접 선출한다는 점에서, 개방형 경선제, 국민형 경선제, 완전국민경선제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네.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는 나라는요?
미국의 대통령선거에서 정당별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경선의 한 방식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오픈프라이머리 장점은 유권자가 직접 후보를 선출하는 상향식 공천입니다.
네.
유권자가 직접 뽑는다는 점에서 국민후보라는 인지도를 얻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네.
정당의 당원보다 당원이 아닌 상대적으로 객관적인 유권자가 참여하기 때문에 참신한 정치신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도 합니다.
네.
무엇보다 관심 유발로 인한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네.
반면, 오픈프라이머리의 단점은 정치 신인보다는 인지도가 있는 기존 정치인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네.
정당정치의 근간인 진성당원과 유권자 일반인과의 충돌 가능성이 있고요
네.
타 정당후보 지지자가 경쟁력이 약한 후보를 찍는 역선택의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네.
그리고 상대적으로 예비선거권자가 넓기 때문에 더 많은 조직 및 금품을 동원할 우려가 있습니다.
네.
이러한 오픈프라이머리 장단점을 참조하여 [오픈프라이머리와 스파르타쿠스]에서는 후보자에게 투표권이 있는 유권자와 없는 유권자가 함께 참여합니다.
네?
공약이라는 것이 지역별로 제한 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죠.
네.
두 지역간의 대립
네.
또는 전국의 예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지역공약인 경우에
네.
전국의 유권자가 그 공약에 대해 평가하는 겁니다.
네.
예로, 지난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네.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은 충청지역뿐 아니라 전국이 관련되는 공약이잖습니까?
네.
부산의 신공항 건설 경우에도요
네.
지역적으로는 부산권 공약이지만요
네.
김해 공항이 있고요.
네.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서해가 아닌 동해쪽에 신공항 건설이 과연 타당한지
네.
또한, 건설에 들어가는 돈은 결국 한정된 예산 중에 나뉘는 거니까
네.
그리로 돈이 들어가면 다른 지역에 돈이 그만큼 준다는 거죠
네.
이렇게 전국 균형을 함께 보면서 공약을 판단하는 권한을 지역유권자 또는 전국 유권자에게 주는 겁니다.
네.
이렇게 되면 힘있는 정치인이라는 개념이 약해질 수 있죠.
네?
선거 때 보시면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홍보물에 넣고요.
네.
자기가 힘이 있으니까 예산을 더 많이 가져 올 수 있다고 주장하는 후보가 많이 있습니다.
네, 맞아요. 의원님.
그런데요
네.
카빙 CABING - 지속적인 행복의 기반을 창조하는 사람들 이야기 --- go --- >
행복 소통을 위해 < 카빙뉴스 > 저작권을 밝히신 후 [전재 재배포]를 허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