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장날에 치킨을 파는 전前 능곡시장 번영회 이정근부회장을 일산장터에서 만났다.
이정근사장은 능곡시장 안에서 대박마트를 운영한다.
처음 오픈하고 한동안은 하루 3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그러던 어느날 같은 능곡시장 안 근처에 대기업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오픈하고 매출이 절단나더니 급기야 회복불능의 단계까지 가게 된다. 생계를 위해 일산, 동탄, 김포를 돌며 장이 서는 날 장사를 한다고 했다. 한달에 12장을 돌면서 돈을 벌고 있다.
그동안의 세월에 분노와 회한으로 눈시울을 적셨다.
잠시 침울해 하던 이정근사장은 호탕했다. 곧 밝은 얼굴로 닭을 튀겨냈다.
능곡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前 능곡시장 번영회 부회장으로 능곡시장 내에 5일장, 토요장을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능곡시장 발전에 기여한 바 있는 이정근사장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로 직격탄을 맞아 장을 돌며 장사를 하지만
자신의 대박마트에서 웃으며 장사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다. 그날은 언제나 올까?
고양시에는 전통시장이 일산시장, 원당시장, 능곡시장 3군데가 있다. 이 세곳의 전통시장 안에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는 마트가 있는 곳은 이정근 사장이 운영하는 능곡시장의 대박마트 뿐이라고 했다.
추석을 앞두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을 받는 이정근 사장의 대박마트에서 매출을 올려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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