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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빙창업박람회 ] 가맹본사 신용등급 공개

3NEWS 쓰리뉴스 사설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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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생경제 실현 기업 주주 떢복이
  글쓴이 : 발행인 (211.♡.164.2)     날짜 : 14-09-07 09:26    

 



 

야곱의 꿈은 성공한 기업인으로 나중에는 국회의원이 되고 그 다음으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야곱은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요즘 청년들 사이에서 취업 1순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주주떡볶이 정규직으로 입사하려 한다.
하지만 번번이 떨어진다.
명문대 출신에 학점, 토익까지 스펙으로 본다면 꿀릴 게 없는 야곱으로서는 이해가 안 된다.


 

야곱은 소문으로만 듣던 스팩과 상관없이 원하는 기업에 100% 취업 성공을 시킨다는 전설적인 취업컨설턴트 취업도사를 만나고 상담을 받은 후 취업도사가 짜주는 방법을 따라서 주주떡볶이용 취업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원하던 주주떡볶이 인턴으로 들어가는데 일단 성공한다.


 

그런데 일류 명문대 출신 야곱의 직속 상사는 고졸 출신 에서
나이도 23 야곱보다 두 살이나 아래인 21.
에서는 야곱을 하대하고 지독하게 홀대하며 막 대한다.
야곱은 환도뼈를 다쳐서 일찌감치 군면제를 받은 바 있다.
그래서 스물세 살 나이에 4년제 대학을 졸업했다.


 

야곱은 주주떡볶이 본사에 정규직으로 채용되기 위한 전 단계로 주주떡볶이 매장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첫날
주주떡볶이 사장 라반의 딸 라헬을 알 게 된다.
이후 야곱은 라헬의 언니 레아도 알 게 된다.
이들 청춘남녀 간에 사랑의 삼각관계가 시작되고
라헬의 비서 빌하와 레아의 비서 실바와 야곱이 얽히며 다중사랑관계로 빠진다.
훗날 야곱은 라헬과 결혼한다.


 

한편 주주떡볶이에서 인정 받으며 빠른 승진을 하던 어느날
야곱은 주주떡볶이 CEO라는 자리와 자신의 브랜드 야곱떡볶이 창업을 놓고 고민에 빠진다.
창업을 접고 주주떡볶이 CEO가 된 야곱
주주떡볶이를 나가서 에서떡볶이를 차린 에서와 떡볶이 시장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한다.


 

주주떡볶이와 치열한 매출경쟁을 벌이며 추격해 오는 에서떡볶이 그러나 선발기업 주주떡볶이와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언론에 야곱을 굳게하는 톱기사가 뜬다.



 

국민 떡볶이 주주떡볶이에서 바퀴벌레 나오다!!!


 

에서는 포장해 온 주주떡볶이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사진을 포털에 올렸고 이 사진을 본 기자들이 앞다퉈 톱기사로 뽑은 것이다. 진위여부도 신중하게 파악해 보지도 않고
마침 정부가 불량식품을 사회악으로 정의하고 단속하던 때인터라 주주떡볶이는 곧바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이 과정은 연일 톱기사로 보도 된다.


 

이 여파로 주주떡볶이 장사는 꺽이고 주가도 곤두박질친다.
주주떡볶이 가맹점의 이탈도 시작, 주주떡볶이 가맹점을 접은 가맹점 사장들은 에서떡볶이로 갈아 탄다.


 

결국 경영의 책임을 문책당하는 야곱, 오너인 대주주 라반으로부터 해고 통지서를 받는다.
주주떡볶이에서 쫒겨나는 날 야곱의 아내 라헬은 주주떡볶이 오너이며 대주주인 아빠 라반의 비자금 파일을 복사한다.


 

야곱은 자신의 회사 야곱떡볶이를 창업한다.
주주떡볶이, 에서떡볶이, 야곱떡볶이 세회사는 떡볶이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라반의 비자금이 폭로되고 에서떡볶이 직원이 주주떡볶이 바퀴벌레 사건의 양심고백을 하는 일이 연달아 일어난다.


 

비자금 사건을 계기로 이삭그룹은 해체된다.


 

야곱은 레아의 도움을 받아 이삭그룹을 인수한다.
레아는 이삭 그룹 오너이며 대주주인 라반의 딸이며 야곱의 아내 라헬의 언니.


 

성공한 사업가 야곱
국회를 거쳐서 대선에 나간다.


 


 

주주떡볶이
주주떡볶이는 청결한 카페풍 매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에게나 인정받는 맛과 친근한 서비스로 인기를 끌자
떡볶이를 사먹으면 주식을 한주씩 주는 마케팅을 추가하고
선풍적 인기를 끌며 가맹점 수가 날로 확장되고 있는 회사.


 

대주주와 주주만이 기업의 성과를 나눠먹는 기존의 주식회사 배당 방식에서 회사의 존속을 가능하게 하는 근간이 되는 모든 구매고객에게 감사하며 이 고객들이 회사의 기둥이라는 생각으로 떡볶이를 사먹으면 주식을 한주씩 주는 경영으로 소득의 재분배와  경제정의를 동시에 실현하는 회사가 주주떡볶이.


 

주주떡볶이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선망의 기업이다.


 

신입사원 급여가 국내 기업 중 많이 주는 것으로 열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여기에 매달 영업성과에 따른 스톡옵션을 준다.


 

직원수도 단위 사업장 규모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일자리 나눔의 일환으로 모든 직원은 2교대로 근무한다.
노동시간이 일반기업에 비해 적다.
그러면서도 월급을 많이 받고 스톡옵션 기회까지 있고 학력을 따지지 않으니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취업우선 순위에 드는 회사가 주주떡볶이.



 

회사의 본부는 제주도 남단 휴양지로 알려진 이승만별장 옆에 있고 각 지역에 셀과 캠퍼스가 있다.


 

셀은 주주떡볶이 가맹점이 오픈해 영업하고 있는 곳을 30개 단위로 묶어서 개소, 현장밀착 경영을 지원한다.
이 셀은 일정한 공간에 사무실을 갖고 업무를 보는 형태가 아니고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경차가 사무실이다.


 

셀의 사무실은 아예 없다.
따라서, 사무실을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없다.
이렇게 절약되는 것이 직원의 급여로 되돌려지는 것이다.


 

직원 두명에 경차 한 대가 지원된다.
이 자동차는 친환경 전기차.
자동차의 지붕에는 조립식 자전거가 두 대 실려있다.
주주떡볶이 회사는 이삭그룹 산하 회사이고 이삭그룹에는 주주 고깃집, 의류회사, 식품회사, 건설회사, 자동차회사, 통신회사, 금융업, 백화점 및 할인점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는 국내 10대 재벌이다.


 

주주떡볶이 셀직원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일을 한다.
업무는 회사 자체에서 구축한 클라우드 컴퓨터 네트워크로 처리한다.


 

하나의 셀에 주주떡볶이 가맹점 30개, 주주떡볶이 셀직원 2인 1조 팀이 30팀이니 60명의 직원이 가맹점과 2 : 1 관계 2교대로 현장 밀착 경영을 하는 방식이다.
하나의 주주떡볶이 가맹점을 두명의 직원이 2교대로 지원하는 방식.


 

이 방식은 요식업계의 만성적 고질병인 일하는 사람을 구하는 어려움과 이들을 관리하는 어려움 때문에 주주떡볶이 가맹점주가 겪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고 매장운영 서비스의 질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방식이다. 이 방식은 요식업 가맹점업계 최초의 방식으로 가맹점주들에게 열렬한 지지와 호응을 받아 가맹점을 열려는 신청자들이 줄서서 대기하고 있는 상태.


 

본사 직원 두명이 번갈아가며 가게를 도와주니 주주떡볶이 가맹점주에게 인기 폭발.
이 소문에 주주떡볶이는 장사도 잘되고 주식시장에서도 날로 상종가를 친다.


 

캠퍼스는 셀단위 5개를 묶어서 영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는 센터.
캠퍼스는 놀이동산과 공원과 어린이집과 공부방과 문화센터가 지역민에게 오픈되어져 운영되고 각 주주떡볶이 매장에 공급해줘야 하는 물건을 만드는 공장과 물류센터가 있다.



 

놀이동산에는 당연히 주주떡볶이 매장이 오픈해서 영업을 한다.
이곳의 매출은 일반 매장 보다 항상 더 높다.
따라서, 매달 영업성과에 따른 스톡옵션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본사 직원간에는 여기서 근무하려고 경쟁과 알력도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야곱도 이곳에서 근무하려고.....


지역민에게 일자리와 휴식공간 그리고 육아 및 교육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구매 고객에게 주식을 주어 소득의 재분배와 경제정의를 실현하고 이 모든 과정이 IT를 통해 공개되어 경영의 투명성을 누구나 들여다 볼 수 있고 지역민은 주주떡볶이를 소비해주는 관계로 상생하는 이 관계를 [ 상생경제 ]라는 용어로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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