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49)가 올해 초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 재임 중 현금 3,000만원을 ‘셀프 포상’ 한 것으로 확인됐다.
❍ 5일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받은 포스텍 기술지주의 ‘제6기 정기주주총회 의사록’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손모 팀장으로부터 포상금 지급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주총 의장 자격으로 자신이 직접 ‘임원 포상금 지급 안건’을 발의해 현장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 주총은 지난 3월29일 오후 1시30분 포항공대에 있는 포스코 국제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참석자는 박 후보자를 포함해 이사 3명과 감사 1명 등 총 4명이었다.
❍ 이틀 후인 3월31일 총 5,000만원의 포상금이 포스텍 기술지주 임원들에게 지급됐다. 이 가운데 박 후보자 몫으로 3,000만원이 돌아갔고, 나머지는 박모·홍모 이사에게 각각 1,000만원씩 전달됐다. 주총 참석자인 박 후보자와 홍 이사에게 지급되는 포상금 지급 안건을 현장에서 ‘셀프 의결’한 것이다.
❍ 주총 의사록에는 “이번 포상금 지급은 지금까지 당사가 성장 발전하는데 있어 기여한 공로가 많았지만 전혀 보상이 없어서 그간의 노력에 대해 1회성으로 보상하는 취지에서 결정되었다”고 적혀 있다. 포상은 지난해 14억 3,459만여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둔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추정된다.
❍ 포스텍 기술지주는 포항공대가 보유 중인 기술을 사업화해 얻은 수익을 연구에 재투자하기 위해 설립된 포항공대 산학협력단 자회사로 동문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포항공대 산업협력단 산학처장을 맡고 있는 박 후보자는 2013년 12월부터 지금까지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를 맡고 있다.
❍ 이찬열 의원은 “박 후보자는 주총에서 3,000만원 상당의 ‘셀프 포상’을 직접 발의해서 의결했다”면서 한마디로 낯 뜨거운 포상 잔치를 벌인 것으로 장관 후보자로서 충분한 도덕적 자질을 갖췄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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