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한-미 동맹 차원 약속한 내용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도 없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브리핑
□ 사드 배치 관련
오늘 이 기회를 빌어 최근 국내외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사드 관련보도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정부로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엄중한 인식 하에 사드 배치 문제는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다루어 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정부는 한-미 동맹 차원에서 약속한 내용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사드는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서, 정권이 교체되었다고 해서 이 결정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또 미국과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다만, 민주적·절차적 정당성 및 투명성을 분명히 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는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투명하게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무엇보다 우리 국익과 안보적 필요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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