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대변인 브리핑
■ 국회에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7일 개최됐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논의가 진척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국회는 그간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해 왔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그 첫 단추 꿰기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바로 한-미 정상회담의 개최입니다.
또 다음 달 독일에서는 주요 20개국, 즉 G20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주요 정상들과의 정상회담 가능성 등 외교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는 한-미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담 관련하여 정부와 청와대 간 회의를 열려고 합니다. 마땅히 이 일을 꿰차고 있어야 할 핵심 인사인 외교부 장관 없이 논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실로 안타깝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강경화 후보자는 국제사회에서 검증된 인사입니다. 그는 UN에서 코피 아난, 반기문 전 사무총장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총장이 모두 중용했습니다.
강경화 후보자가 외교부와 UN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또 새로운 리더십으로 외교의 새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
청문 경과 보고서를 조속한 시일 내에 채택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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