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
자랑스러운 청년 경찰 여러분,
함께 하신 가족과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경찰대학 캠퍼스가 아산으로 이전한 이후,
처음으로 임용식이 개최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명예로운 대한민국 경찰로 힘차게 출발하는
여러분의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법질서를 지키기 위해
힘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이 자리에 선 여러분에게
큰 격려를 보내고,
귀한 아들딸을 정성껏 키워주신 부모님과
훌륭한 인재로 길러내신 교육관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찰의 3대 교육기관이 함께 자리하게 된 이 곳 아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혼과 정기가 서려 있는 고장입니다.
국난의 위기에서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고 하며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켜낸 충무공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청년 경찰들이 뜨거운 애국심을 가슴에 품고,
조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동량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해내기까지
경찰은 국민과 가까운 곳에서 국민을 지키면서,
사회의 혼란을 막고, 나라를 위한 든든한 받침이 되어왔습니다.
지난해에도 우리 사회에 많은 혼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경찰은 법질서를 수호하고 사회를 안정시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수십 년 간 이어져온 관할과 기능의 벽을 허물고,
신고 즉시 최인접 경찰관이 출동하는 ‘112 총력 대응시스템’을 구축해서 중요 범죄의 현장 검거 율을 크게 높였습니다.
또한,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경찰 활동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주요 치안지표와 국민의 안전체감도를 함께 향상시켰습니다.
경찰 조직 내부의 부패척결을 통해 청렴도를 개선시킨 결과,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역시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경찰의 우수성은 세계로 뻗어가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 우리의 선진 치안 기법을 전수하고, 장비와 시스템을 수출하는 치안 한류가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교민 피살사건에 우리 수사팀을 최초로 파견해서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기여도 했습니다.
그동안 국민과 나라를 위해 땀 흘려 노력해준
모든 경찰관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경찰관 여러분,
여러분의 노력으로 이처럼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치안에는 완성이 없다’는 말처럼
앞으로도 우리 경찰이 감당해야할 임무는 참으로 막중합니다.
최근 북한은 잇따른 무력 도발과 위협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한 확고한 안보 태세를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치안부터 안정이 되어야 합니다.
경찰은 국가안보를 저해하고 사회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각종 불안요인들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모든 경찰관이 ‘최일선 테러 예방요원’이라는 각오로북한을 비롯한 각종 테러 시도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해 주기 바랍니다.
또한 정부는 지금 4대 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개혁과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법질서부터 확립되어야 합니다.
부정부패와 비리를 일소하고 법이 공정하게 지켜질 때,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감소하면서 경제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경제·사회 질서를 확립하는데,
여러분들이 나서주기 바랍니다.
최근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사건들은
치안의 사각지대가 아직도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을 현저하게 줄였던 여러분의 경험을 살려서, 아동학대‧가정폭력이 사회악으로 이어지는 폭력의 악순환을 반드시 끊어주기 바랍니다.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국가는 반드시 국민을 보호한다’는 믿음을 확고하게 심어주기 바랍니다.
정부도 국민을 위해 일하는 여러분을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국민과 경찰에 약속한 경찰관 2만명 증원을 실현해서
현장 대응력을 높여가겠습니다.
치안 품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 확충과
처우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서,
여러분이 보다 큰 긍지를 가지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청년 경찰 여러분,
앞으로 여러분이 마주하게 될 치안 일선에는
예기치 못한 위험과 어려움도 도사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위험에 처한 국민을 돕고,
범죄에 맞서 안전하고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여러분이 누릴 수 있는 보람이기도 합니다.
불법과 타협하지 않은 정의로움으로
법질서를 바로 잡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경찰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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