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한반도 주변 화산분화 영향분석. 전체 29개 화산체 중 한국은 백두산, 울릉도 포함, 한라산 제외
한반도 주변 화산현황 및 국내 영향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백두산과 울릉도가 한반도내에서는 비교적 위험성이 높은 화산체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국회의원(안전행정위원회 위원, 경기 군포시갑)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한반도주변 화산분화에 따른 국내 위험성 검토회의]자료 및 “한반도 주변 화산분화 위험을 고려한 화산재해 대응체계 고도화” 연구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활화산 분포 DB에 포함된 화산체는 285개로 집계되었고 그 중에서도 국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화산체로 29개 중 백두산과 울릉도가 포함되어 있고 한라산은 제외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공개된“한반도 주변 화산분화 위험을 고려한 화산재해 대응체계 고도화” 연구자료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수행된 자연재해예측 및 저감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억원이 투입되는 3년차 연구사업 중 1차 년도 결과물이다.
29개의 화산 중에서 백두산과 울릉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화산은 일본에 위치한 화산들이었다. 한반도 영향가능성이 높은 화산 선정의 기준은 화산의 활동성, 분출위험 암석종류, 서울과의 거리가 1500km 이내, 화산폭발지수로 판단했다고 한다. 울릉도의 경우 최근 활동성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으나 국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마그마 존재 가능성이 발표된 점을 고려하여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민안전처는 화산폭발로 일어날 수 있는 주요 재난유형으로 대기‧농작물‧토양‧식수‧식품 등의 오염으로 인한 환경피해와 호흡기 질환 등의 인명피해, 항공 및 교통장애 등을 거론했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연구의 최종결과를 바탕으로 화산재해 관리체계 및 경보단계별 대응체계를 수립한다고 하였으나 현재까지는 이렇다할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상청의 화산정보 발표단계(주의보, 경보)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단계로 구분하는 일반적인 매뉴얼을 준수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김정우 의원은 “지진재난의 충격으로 한반도가 지진 및 화산재해로부터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정밀하고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국민의 불안감을 덜어주어야 한다. 또한‘활성단층 연구’비공개처럼 이번‘화산분화 영향 연구’결과가 은폐되거나 왜곡되는 일이 결코 없어야 한다.”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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