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섭단체 정의당을 제외한 원내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3당은 8일 제20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의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국회의장 원내 제1당 더불어민주당
운영위원장,법사위원장 집권 여당 새누리당
2명의 국회부의장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하나씩 나눠 맡기로 했다.
18개 상임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8개
새누리당에서 8개
국민의당에서 2개를 각각 맡기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환경노동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국토교통위원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여성위원장, 윤리위원장. 8개 상임위원장이 배정됐다.
새누리당은 운영위원장, 법사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 정무위원장, 안전행정위원장,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정보위원장, 국방위원장. 국정 운영에 필수적인 8개 상임위원장이 배정됐다.
국민의당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산업통상자원위원장. 2개 상임위원장이 배정됐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3당은 상임위 소관 부처가 복수이면 법안소위는 복수로 하고 소위원장도 여야가 공평하게 나눠 맡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회는 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며, 13일에는 개원식을 열고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한다.
이로써 제20대 국회는 원 구성 법정 시한 7일을 3일 어기긴 했지만 1994년 법정 시한이 생긴 이후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여야는 8일까지도 전반기 국회의장을 어느 쪽이 가져가느냐를 놓고 대립했지만, 9일 오전 새누리당 유력 국회의장 후보였던 8선의 최다선 서청원 의원이 국회의장 포기선언으로 새누리당이 국회의장 양보 의사를 밝히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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