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한 美대사에 해리 해리스 공식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전 대사의 이임 이후 17개월째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을 공식 지명했다.
그는 지난 3월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주한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할 경우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는 승리의 춤을 출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가 한국, 일본과 동맹을 파기한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아시아 재균형' 전략을 실질적으로 지휘하며, 중국의 패권 확장을 견제했다.
해리스 지명자는 1956년 일본 요코스카에서 주일 미군이었던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978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해군 조종사 과정을 이수했다. 그의 부친은 해군 항해사로 한국전에도 참전했다.
그는 이후 정찰기 조종사를 시작으로 전술장교, 해군 참모차장, 6함대 사령관, 합참의장 보좌관, 태평양함대사령관 등을 거쳐 2015년 주한미군사령부를 휘하에 둔 태평양사령관(해군 대장)에 취임했다.
사막의 방패ㆍ폭풍작전, 아프가니스탄 침공작전, 이라크 침공작전 등 8개의 전쟁ㆍ작전에 참전했고 일본, 바레인, 이탈리아 등지에서 오랜 해외 근무 경험도 갖췄다.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미 조지타운대학에서 각각 국제정치학과 안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는 등 군사와 정치ㆍ외교에 두루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앞으로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를 거쳐야 주한대사로 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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