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환 서울시의원, 마포구청장 출마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4.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2월 27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의회 본관 기자실에서 6·13지방선거 마포구청장 출마 선언을 했다.
오경환 의원은 정유라의 고교졸업 취소를 주장하고 관철시킨 바 있다.
◆마포구청장 출마 선언문
“밥값하는 젊은 구청장, 내 삶에 힘이 되는 으뜸 마포”
존경하는 서울시민, 마포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밥값하는 젊은 구청장, 내 삶에 힘이 되는 으뜸 마포를 만들어 갈 마포사람, 서울시의원 오경환입니다.
저는,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마포구청장 출마를 결심하고, 서울시민들과 마포구민 여러분께, 제 포부와 비전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1987년, 군사정권을 물리친 민주항쟁 거리에서, 지천명이 지난 지금까지,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며,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난한 몸부림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직장생활과 시민사회 활동,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과 시의원으로 출마 그리고 2번의 낙선. 2012년 문재인대통령후보 시민캠프 동행팀장 활동 등을 거쳐, 2014년 드디어, 지역패권정치를 뚫고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시의원에 당선하였습니다.
무능한 국정농단 세력을 심판한, 광화문 촛불현장에서 감동하였습니다. 2016년 서울시의회에서 최순실-정유라의 교육농단을 파헤치고, 단죄하여, 교육정의를 세웠습니다.
‘정유라의 고교졸업 취소’를 최초로 주장하고 관철시켰습니다. 잘못된 학사기록을 바로 잡고, 재발방지책을 만들었습니다.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후보 정무특보로 현 정부 창출에 참여하였습니다.
이제 문재인정부의 성공에 뒷받침이 되고자, 서울시의원으로서 역할을 마무리하고, 마포구청장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제 나이 53살, 지난한 세월을 헤쳐 오며, 생활정치의 현장에서 꿈꿔왔던 일들이 있습니다.
첫째,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사회적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마포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겠습니다.
둘째, 남북한의 교류, 협력과 평화에 조그마한 초석이라도 되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공동번영과 동북아의 평화가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마포가 그 출발지가 될 것입니다.
셋째,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되는 것입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여기에 있습니다. 마포가 그 초석이 될 것입니다.
넷째, 민관학협의의 마포를 만드는 것입니다. 구민과 토론하며 정책을 만들어 내고, 과정에서 주체를 형성하고, 인력과 예산을 지원하여 그 것을 실현해 나가는 것입니다.
다섯째, 역동적으로 일하는 젊은 마포를 만드는 것입니다. 마포에는 한강,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문화비축기지,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홍대앞 예술문화, 절두산과 양화진의 역사문화, 경의선숲길, 마포대로의 글로벌비지니스, 그리고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까지 인적 물적 자원이 차고 넘칩니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 라고 E,H, KAR는 말했습니다. ‘그 사람이 살아 온 과거를 보아야, 현재 그 사람의 됨됨이와 능력을 판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리더는 현장에 있어야 합니다. 리더는 소동하고 공감하여야 합니다. 업무수행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화하고 타협하며, 분권과 자율로 마포구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제가 ‘밥값하는 젊은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OECD국가 중,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56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물론, 행복지수가 한 나라의 경제력과 완전히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우리나라 경제 규모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임은 분명합니다.
청년은 취업난으로, 장년은 자녀양육문제와 주거난으로, 어르신은 건강문제와 외로움으로, 사회는‘저출산 고령화’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문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마포구도 예외는 아닙니다.
마포구민 여러분!
‘내 삶에 힘이 되는 으뜸 마포’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일자리·교육·복지·개발·안전·문화예술·관광 등의 분야에 구민과 지역 활동가,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민관학위원회를 구성하여 함께 만들어 갑시다.
내 삶에 힘이 되는 으뜸 마포를 위해 6대 공약을 제안합니다.
첫째, 마포구내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전액 지원’하여, 교육의 지방정부 책임을 강화하고,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겠습니다.
둘째, ‘구청장 나와라!’라고 하는‘구민청원제도’를 운영하여, 구민의 의견을 구청장이 직접 듣고, 함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구청광장에 ‘구민발언대’도 설치하겠습니다.
셋째,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화폐인, 가칭 ‘마포나루화폐 발행’ 사업을 시행하겠습니다. 자원봉사나 기부, 재능 등의 사회적 가치를 지역화폐로 환산, 지역 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포구의 행복공동체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넷째,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간에 ‘마포 꿈의 다리’를 설치하여, 마포 나아가 서울의 최고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월드컵경기장, 월드컵공원, 문화비축기지, 한강과 북한산이 등이 어우러진 최고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다섯째, ‘마포유수지-문화복합타운’ 조성을 해야 합니다. 700석 이상의 대극장 등 다양한 극장을 만들어 마포가 대중문화공연의 메카가 되도록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서부광역철도 조기 착공과 성산역 신설’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
구민 여러분이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현장으로 찾아가겠습니다.
‘밥값하는 젊은 구청장’이 되어, ‘내 삶에 힘이 되는 으뜸 마포’를 서울시민, 마포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27일
마포구청장 출마예정자 서울시의원 오경환
과거 시의원 출마 때 공약 ----------- >
◇약력
1966년생
경남 진주 대아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사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사회복지사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제9대).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문재인대통령후보 정무특보(2017)
문재인대통령후보 시민캠프 동행1팀장(2012)
서울사회복지대상(2015)
서울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2016)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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