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아성산업 10년간 총 4천억원 매출 돌파

올해로 국내 균일가 시장이 10년째를 맞이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균일가 생활용품기업 다이소아성산업은 지난 1997년 5월 1000원숍 1호점을 오픈한 이래 올해 6월까지 10년간 총 누적매출 4천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00원 제품을 팔아 연간 1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기업으로 성장한 다이소아성산업의 10년간 총 누적 매출은 4천200억원으로 제품수로는 약 3억2천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연간 제품수로는 연평균 3,200만개, 월 평균 270만개, 일 평균 9만개에 이르는 수치이다.

이는 또 한국인 4천9백만명 기준으로 1인당 10년간 약 6개 이상의 다이소 제품을 구매한 셈이며, 800만원 기준 경차 마티즈를 5만2천대 가량 판매한 금액과 맞먹는 수치다. 다이소는 또 97년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05년 790억원, 2006년 1100억원 매출에 이어 올해 1800억 매출 달성을 전망하고 있어, 지난 10년간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균일가 시장 진출 10년을 맞아 국내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다이소아성산업은 35년 역사를 지닌 일본 균일가 시장 및 일본 다이소와의 비교 분석 자료도 공개했다.

한국의 균일가 시장은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현재 3천억원선이라며, 이는 35년을 맞이한 일본의 4조원에 비해 10분의1도 안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인구 비율로 보더라도 한국인은 연간 3.06개꼴로 천원제품을 구매하며, 일본인은 연간 15개꼴로 구매하여 한국인보다 일본인들이 5배 정도 천원제품을 많이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균일가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다이소의 점포 수는 한국 다이소의 7배인 2400여개이다. 또한, 일본 다이소의 최대 규모 점포는 2000평으로 한국 다이소의 최대 매장의 10배 규모이다. 일본 다이소의 경우 연간 300개의 점포를 개설하고 있는 반면, 한국 다이소는 연간 100개의 점포를 개설하고 있다.

균일가 10년을 맞이하여 일본과 한국의 균일가시장을 비교, 분석한 다이소아성산업의 안웅걸 마케팅 이사는 "다이소아성산업이 국내에 첫 균일가 점포를 낸 후 10년만에 균일가 시장이 유통산업의 한 가지 카테고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일본의 4조원 균일가 시장에 비해서는 아직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균일가 기업들의 부단한 노력과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점차 합 리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균일가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소아성산업은 주방용품, 욕실용품, 유아용품, 문구용품, 공구류, 인테리어제품 등 2만 여가지 이상의 생활용품을 균일가로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점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370여 개 매장을 운영중에 있다.

                                                     2007.6.27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카빙메이커투 : 이수열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