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관 조직의 비밀 공간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쿠팡 강남 사무실은 '공유 오피스' 형태라는 쿠팡 해명과 달리 대관팀 소속 주요 임원들의 개인별 방이 마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는 지난 10월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쿠팡 강남 사무실 '좌석배치도'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을 입수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맨 안쪽 방엔 영문으로 'DJ'라고 적힌 박대준 전 쿠팡 대표 방이 있고, 1번부터 20번까지 번호가 매겨진 개인별 방이 전무 이상 고위 임원들에게 배정돼 있습니다.
2번 방은 박 전 대표의 전담 비서실이었고, 7번 방은 삼성전자 출신의
릴게임하는법 민병기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 9번 방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던 조용우 국회·정부 담당 부사장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민병기·조용우 부사장이 "잠실 사무실을 쓴다", "여러 사람들이 공유하는 오피스를 사용한다"고 답하며 쿠팡 강남 사무실에 개인 공간이 없다는 취지의 증언과 배치되는 것으로,
온라인릴게임 위증이라면 국회 고발이 이뤄질 수도 있는 대목입니다.
조 부사장 총괄 아래 운영된 'CSR Cooperation', 사회공헌 협력팀은 대통령실 담당 대관 업무를 전담했는데, 여기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의 전 보좌관들도 배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치도상으로는 사회공헌 협력팀 외에도 8개 팀
바다신2릴게임 이 더 나오는데,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회, 지방자치단체 등을 전담한 대관팀도 강남 사무실을 근거로 활동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 대관팀 임원들은 매일 아침 8시 강남 사무실로 출근해 박 전 대표가 주재하는 온라인 회의에 참석했고, 쿠팡 관련 최신 기사를 위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부사장은 MBC와
모바일릴게임 통화에서 "본사에 사람이 너무 많아 임시 사무실 개념으로 이용했던 곳"으로, "일반 대기업 임원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민 부사장은 "자신은 강남 사무실과 관계 없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쿠팡은 "잠실 본사의 공간 부족에 따라 지난 2월 임차해 사용 중인 스마트 오피스 중 하나"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바다이야기게임장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88145_3671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