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 북수원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김용선 지식재산처장.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처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인공지능(AI) 시대 기업의 상표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간담회와 상표 빅데이터 컨퍼런스를 연이어 열며 지식재산 기반 민생·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식재산 활용 지원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22일 경기 북수원시장에서 소상공인 지식재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북수원시장 상
릴게임야마토 인회와 공동브랜드 도입 이후 시장의 긍정적 변화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정과제 61번 ‘다시 일어나는 소상공인, 활기 도는 골목상권’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소상공인 현장의 애로를 직접 점검하고, 정책 보완 필요성을 확인하고자 기획했다.
지식재산처는 물가·금리·임대료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브랜드 경쟁력과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북수원시장은 지난해 지식재산처의 전통시장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을 통해 시장의 특색을 반영한 공동브랜드와 캐릭터를 개발, 간판·포장재·홍보물 등에 적용하여 노후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다.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전통시장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은 상인이 참여해 시장 고유의 역사와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와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상표·디자인권으로 확보하도록 돕는 민생중심 사업이다.
지식재산처는 매년 여러 전통시장을 선정해 브랜드 개발, 권리화, 굿즈 제작 등을 패키지로 지원함으로써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
황금성릴게임사이트 로 하고 있다.
심우현 북수원시장상인회장은 “브랜드 통일을 계기로 시장 인지도가 높아지고,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의 기반이 마련되는 등 전통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긍정적 변화가 끊이지 않도록 지식재산처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전통시장이 지닌 고유한 매력 위에
오리지널골드몽 지식재산을 더하면 골목상권이 다시 살아나는 힘이 커진다”며 “민생에 힘이 되는 전통시장 공동브랜드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은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22일 경기 북수원시장에서 소상공인들과 지식재산 간담회를 개최한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지식재산처
AI 시대 기업의 상표 트렌드 미래 전략
지식재산처와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이날 서울 엘타워 골드홀에서 ‘2025년 상표 빅데이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 기업의 상표 트렌드 변화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상표 빅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산업계, 학계 관계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22일 서울 엘타워 골드홀에서 열린 ‘2025년 상표 빅데이터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왼쪽 세번째). 지식재선처
이날 참석자들은 AI 관련 콘텐츠미디어 및 응용분야, 베이커리 분야, 지역 특산품 분야 등의 유망산업·이슈분야에 대한 분석결과를 공유했다.
또 AI 환경에서 기업 브랜드의 관리(민경환 LG생활건강 상무), 기업의 상표분석 활용 방안(이성주 서울대 교수), AI분야 상표출원 동향으로 살펴본 기업의 경영흐름(이병희 특허법인 다울 대표변리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산품 브랜드 전략(정수희 덕성여대 교수)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열렸다.
지식재산처는 그동안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술변화와 연구개발 흐름을 파악하고, 산업전반의 움직임을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상표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5월에는 최근 10년간 출원상표 230만 건을 기초로 산업별 상표출원 흐름, 주요·핵심 산업의 변화, 상표출원과 경기변동과의 관계, 출원인별 다출원 산업 현황 등의 분석결과를 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지식재산처는 향후 상표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통해 AI 등 첨단산업의 최신 흐름을 살피는 동시에 지역의 특색과 이야기를 담은 지역 브랜드의 글로벌 K-브랜드화를 위한 전략적 분석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 기업인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 등이 상표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더 넓은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고, 모두가 성장하는 ‘진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처장은 “과거 경험이나 직관만으로는 미래시장의 변화를 가늠하기 어려운 시대에 상표 빅데이터 분석으로 기업의 실시간 전략 변화와 시장 흐름을 감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상표 빅데이터가 우리 경제의 산업전략과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