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사진 왼쪽)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지난달 29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신세계그룹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재계의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유럽, 중동을 넘나들며 정치, 경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JD밴스 부통령이 주최하는 '성탄절 만찬'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다.
릴게임몰 이번 만찬은 밴스 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핵심 측근들을 미 해군 천문대 내 부통령 관저로 초청해 갖는 행사다.
만찬에 앞서 정 회장은 미국 백악관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인사들은 백악관 내 피터틸 네트워크가 유력하다.
피터틸 네트워크의 주요 멤버로는 △제이콥 헬버그 국무차관보 △
게임몰릴게임 마이클 크라치오스 과학정책실 국장 △데이비드 색스 AI&암호화폐 책임자 △마이클 월츠 유엔 주재 미국대사 △짐오닐 보건복지부 차관보 등이 있다.
이날 만찬에는 정 회장 외에도 미국의 정·재계 거물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등 록브리지네트워크의 주요 멤버도 참석 예정이다.
록브리지네트워크는 JD밴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스 부통령이 피터틸 페이팔 창업자 등의 후원을 받아 설립한 미국의 정치후원 단체다. 정 회장은 록브리지네트워크의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10월 싱크탱크 형태로 정식 출범한 록브리지 코리아의 이사로도 참여 중이다. 록브리지는 현재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됐고, 일본과 대만에서도 설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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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만찬 외 다른 일정에서 만남을 가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 회장은 지난달 트럼프 주니어, 오미드 말릭 1789캐피탈 대표 등과 스페인 말라가에서 깜짝 회동을 가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 회장은 미국 방문에 앞서 중동에도 방문한
릴게임5만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이달 초 카타르 현지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5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을 순방할 때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카타르 국왕이 주최한 트럼프 대통령 국빈 만찬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카타르 국왕과 인사를 나누고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과 한국의 다양한 교류에 관심이 많다고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8일 미국·사우디 비즈니스협의회가 주최한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환영 고위급 리셉션에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참석했던 정 회장은 중동과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평가를 받는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