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세종 인천시의원이 19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임기 내 의정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남은 인천시의원 임기 동안 계양지역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답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문세종(더불어민주당·계양구4) 의원은 19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산업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민선 8기 산업·경제 정책 전반을 시민 눈높이에서 다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산4동과
바다이야기꽁머니 계양1·2·3동을 지역구로 둔 문 의원은 전·후반기 모두 산업경제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정복 시장의 '일자리 60만개 창출' 공약 이행 실태와 '수도권매립지 종료' 공약이 사실상 임기 내 달성되지 못한 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문 의원은 "지난 4년간 민선 8기 시정에 대해 점수를 매긴다는 마음가짐으로
릴게임한국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올 여름 계양구에서 발생한 맨홀 노동자 사망 사고의 문제점을 짚고 재발 방지 대책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계양구을 지역위원장 직무 대행을 맡고 있다.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원으로 재선하며 정치적 기반을 다졌던 지역으로 민주당 내에서도 전략적 비중이 높은 곳이다.
황금성게임랜드 지역 현안 가운데 조속히 추진돼야 하는 과제로는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조성 사업을 꼽았다.
그는 "부천 대장지구는 기초단체장이 영업 사원을 자처하며 SK그룹과 DN솔루션즈, 대한항공 등 앵커 기업 유치를 성사시켰다"며 "반면 계양TV는 상대적으로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문 의원은 계양
릴게임방법 TV의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자 취득세 감면 조례 개정안을 직접 발의하기도 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는 지난 9월 시행됐다.
문 의원은 "그동안 인천에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취득세 감면 조례가 없었다"며 "기업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필수 조치로 조례 개정에 속도를 냈다"고 했다.
그
바다이야기게임방법 러나 이런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냈다.
문 의원은 "계양TV가 제 가치를 발휘하려면 광역교통망이 확정돼야 한다.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박촌역 직결과 계양역 연결 등 여러 노선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데 인천시가 조속히 방향을 정해야 기업들도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양지역에는 탄약고와 개발제한구역, 계양역 차량기지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다"며 "계양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이런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면 지역 미래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위원장 직무 대행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는 속내도 비쳤다.
문 의원은 "계양은 송영길 전 대표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상징적 지역"이라며 "내부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출혈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경쟁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지역위원장의 중요한 임무"라고 했다.
남은 임기 동안 지역 현안 해결과 지방선거 승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문 의원은 "지난 의정 활동을 돌아보면 계엄 사태와 탄핵, 이후 조기 대선까지 이어지며 국가적으로 안타까운 사건들이 연이어 있었다"며 "남은 기간에는 이런 불필요한 갈등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하고 계양과 인천, 대한민국을 위해 제가 맡은 역할을 끝까지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슬기 기자 za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