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한미 팩트시트 최종 합의와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를 기록했다는 정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 기관의 직전 조사 지지율보다 4%p(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 논란이 이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가 적절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응답자
릴게임사이트 의 절반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돼, ‘적절하다’는 의견보다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제공]
15일 한국갤럽 11월 2주차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즘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
릴게임신천지 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관한 질문(긍정·부정을 답하지 않은 경우 재질문)에 5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2%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9%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
우주전함야마토게임 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했다.
[한국갤럽 제공]
이 대통령 지지율은 10월 3주차 조사에서 54%를 기록한 후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직전 조사(11월 1주차)에선 63%를 기록하며
알라딘릴게임 60%대 지지율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4%p 하락하면서 다시 50%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590명, 자유응답) ‘외교’가 30%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이어 ‘경제·민생’이 14%를 기록했다. ‘전
손오공게임 반적으로 잘한다’가 7%로 조사됐고 ‘APEC 성과’, ‘직무능력·유능함’, ‘소통’이 각각 5%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320명)의 경우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1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어 ‘경제·민생’이 10%로 조사됐다.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 ‘독재·독단’이 각각 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은 “지난주(11월 1주차 조사, 11월 4~6일 조사·7일 발표)와 비교하면 긍정평가 이유는 거의 변함없으나,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지적이 2주째 가장 많은 가운데 ‘대장동 사건’ 언급이 새로이 포함됐다”며 “이는 월초 여당이 추진하려던 일명 ‘재판중지법’ 여진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과거 대통령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미항소 과정이 논란된 탓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관련된 현안 설문에선 ‘검찰의 항소 포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적절하다’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응답 비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제공]
‘지난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1심 판결이 있었는데, 검찰은 항소를 제기하지 않았다. 검찰이 항소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한 질문(항목 로테이션)에 ‘적절하다’는 의견은 29%로 나타났다.
반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은 48%로 집계됐다. ‘의견유보’는 23%로 조사됐다.
성향별로 살펴보면 자신의 성향을 ‘보수’라고 한 응답자의 경우 ‘적절하지 않다’ 67%, ‘적절하다’ 19%로 나타났다. 자신의 성향을 ‘진보’라고 한 응답자에선 ‘적절하다’ 49%, ‘적절하지 않다’ 34%로 집계됐다. 자신의 성향을 ‘중도’라고 한 응답자의 경우 ‘적절하지 않다’ 48%, ‘적절하다’ 29%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성향 진보층 49%는 적절, 보수층 67%는 부적절하다고 답해 정치적 성향별로 맞선다”며 “다만 중도층은 부적절(48%) 쪽으로 기울고, 연령별로 볼 때 대통령과 여당 지지세가 강한 40·50대에서도 양론이 비슷하게 갈린다는 점에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한국갤럽 정례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