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전경. 롯데쇼핑
내년 1월 4일까지 46일간 열리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20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올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역대 최대인 800평대 규모로 조성되며, 체험형 팝업 부스 등 폭넓은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됐다.
19일 찾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조성돼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13미터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앞에 펼쳐졌다. 그 바로 옆에는 2층
오징어릴게임 으로 만들어진 회전목마가 자리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올해에는 입구에 들어서면서 마켓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배치에 신경을 썼다”며 “더욱 커진 규모의 트리와 회전목마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내 배치된 트리와 회전목
릴게임몰 마. 롯데쇼핑
올해는 시그니처 콘텐츠에 ‘몰입형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움직이는 빨강 하트 조명 장식이 큼직하게 달려 있었는데, 매일 3차례(오후 5시반, 오후 7시, 오후 8시반)의 ‘하트 라이트 쇼’가 준비돼 있다. 게다가 오후 1시부터 하루 5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차례 트리 주변으로 하얀 인공 눈이 내리는 ‘스노우 샤워’도 진행된다. 회전목마는 개점시간인 오전 11시반부터 폐점 직전인 오후 9시반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한 번에 30명 가량이 동시에 탑승이 가능하다.
한 해를 기념할 ‘체험형 이벤트’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위시월’에서는 따뜻한 메시지
야마토게임장 를 크리스마스 마켓 엽서에 적어 걸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마켓의 정취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 및 간편 인화가 가능한 ‘후지필름 포토부스’를 운영하며, 전문 포토그래퍼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스냅 촬영 패키지’도 판매한다.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내 준비된 프라이빗 라운지. 롯데쇼핑
크리스마스 마켓 최고 조망을 갖춘 ‘프라이빗 라운지’도 올해 최초로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마켓 전경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빈’, ‘윈터 선룸’ 두 가지 콘셉트의 룸에서 70분간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프라이빗 라운지 패키지는 ‘주간(오후 4시 이전, 16만원)’과 ‘야간(오후 4시 이후, 20만원)’에 걸쳐 하루 총 7회 운영하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라운지에 머무는 시간 동안에는 분위기를 북돋워줄 ‘모엣샹동 샴페인’, ‘애니브 케이크’도 제공해, 최상의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마켓에는 기프트, 식음료(F&B), 체험형 상점까지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티브로 총 51개 부스가 배치됐다. ‘롯데타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롯데 계열사 및 파트너사와 컬래버를 비롯해 잠실 단지 연계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내 조성된 가나 초콜릿 하우스. 롯데쇼핑
특히 성수 팝업을 통해 MZ세대 디저트 마니아들에 폭발적 인기를 누린 롯데웰푸드의 ‘가나 초콜릿 하우스’가 올해 최초로 마켓에 합류했다. 초콜릿 색감의 디저트 카페 콘셉트를 입힌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미국 ‘뉴욕 첼시마켓 최고의 브라우니’로 불리는 ‘팻위치 뉴욕’과 협업해 ‘초코 퐁듀 스틱, 핫초코, 컵케이크’ 등 새로이 출시한 18종의 식음료(F&B) 메뉴와 ‘머그컵, 룸 슬리퍼, 키링, 오너먼트’ 등 6종의 굿즈를 선보인다. 또 2층에는 마켓 전경을 배경으로 트리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스페셜 포토존을 마련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도 크리스마스 마켓에 출동해 F&B 부스를 선보인다. 뉴욕치즈케이크와 크리스마스 에디션 인형 등 자체브랜드(PB) 상품부터 시그니처 베이커리인 단팥빵, 깍두기 고로케, 호두파이, 떡갈비 구이까지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해 방문객들이 보다 특별한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K-뷰티 기업으로 도약한 올리브영과도 협업해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제안하는 스낵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체험형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베이크 하우스’의 콘셉트로 베이글 칩, 프레첼, 빨미까레 등 인기 디저트로 구성된 기획 세트를 판매하고, 오븐에 구워 만드는 키링인 ‘슈링클스 키링’, 과자 모양으로 꾸미는 ‘신년 캘린더’ 등의 체험 이벤트도 선보인다.
특별 제작한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한정판 굿즈 3종’을 통해서는 유럽 정통의 크리스마스 문화와 분위기도 전한다. 마켓 및 잠실점 본관 식품관 등에서 구매하는 금액에 따라 ‘캔디 케인’ 및 ‘장바구니’ 등을 증정하며, ‘뱅쇼&글뤼바인 컵’은 마켓 내에서 12월 19일부터 열흘간 1000개 한정 수량 판매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백미인 ‘겨울 인기 먹거리’는 지난해 대비 20% 가량 부스를 확대했다. 실제 유럽 현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글뤼바인 등 각종 겨울 인기 먹거리로 진풍경을 연출할 정도로 구색이 화려하다. 이에 실내와 야외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초대형 ‘빅텐트 다이닝홀’을 중심으로 유럽 및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 간식을 내세운 총 26개 F&B 부스가 운영된다.
마켓을 통해 최초 판매하는 ‘스페셜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프리미엄 다이닝으로 유명한 ‘모수’ 출신의 셰프가 운영하는 성수동 핫도그 맛집인 ‘밀스’에서는 ‘구루구루 소시지’, 용리단길 웨이팅 맛집인 ‘쌤쌤쌤’의 ‘떡볶이 with 매쉬드 포테이토’, 롯데호텔의 정상급 셰프가 현장에서 완성하는 ‘버크셔K 떡갈비’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떡치즈, 닭강정 등 지난해 마켓에서 줄 서 먹던 인기 간식 상점인 ‘영준 목장’, ‘미술계’ 등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따라 특화한 16개 각양 각색의 ‘크리스마스 기프트 상점’도 늘어선다. 목제 오르골로 유명한 ‘우더풀라이프’, 빈티지 스타일의 테이블 웨어를 선보이는 ‘앙시’ 등에서 유럽 정통의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장식용 소품을 판매하며, 산타의 비밀창고를 콘셉트로 한 망원동의 유명 크리스마스 전문 편집숍 ‘프레젠트모먼트’도 참여한다.
디자이너 브랜드 ‘핀카’ 부스에서는 패션에서부터 뷰티에 이르기까지 이색 라이프스타일 소품을 다채롭게 판매하며, 전 세계적인 마니아를 거느린 브랜드 ‘팝마트’, ‘레고’ 부스에서는 ‘텔레토비 안녕 시리즈 인형 키링’ 등 인기 IP 굿즈 및 완구 기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록적인 인파와 압도적 스케일로 매 겨울마다 화제를 연발해 온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도 ‘사전 입장권’ 판매로 일찌감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지난 10일 오후 네이버 예약을 통해 판매에 돌입한 1차 주말분 패스트 패스 입장권이 단 10분만에 조기 매진됐다. 사전 예약 2·3차분은 각각 이달 21일과 12월 8일 판매에 돌입한다. 2차 사전 예약 입장권은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3차 분은 12월 19일부터 마지막 날인 1월 4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1차 사전 예약에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한 만큼, 연말 사전 예약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처 이벤트팀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 준비하는 사람 모두의 기대감을 담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했다”며 “모두가 꿈꾸던 환상적인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통해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하고, 새해에 대한 희망도 품어보는 선물 같은 이벤트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