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폐허로 변한 가자시티 (셰자이야[가자지구]=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셰자이야의 한 이스라엘군 주둔지에서 내려다본 가자시티. 2년여간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전이 이어졌던 탓에 성한 건물이 없을 정도로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한 모습이다. 2025.11.6 dk@yna.co.kr
(셰자이야[가자지구]=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 당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한 것을 계기로 언론에 제한적인 가자지구 취재를 다시 허용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군(IDF)은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릴게임하는법 의 인구 최대 밀집지역 가자시티에 인접한 셰자이야에서 소수의 외신 기자단을 상대로 현장취재를 허용했다.
연합뉴스를 비롯해 미국 AP통신과 CNN, CBS, NBC, 폭스뉴스, NPR, 영국 BBC, 프랑스24 등 전 세계 14개 주요 매체가 참여했다.
연합뉴스는 한국 언론 중 처음으로 이스라엘군의 초청으로 가자지구 현장
야마토게임방법 을 직접 취재했다.
지난달 10일 휴전이 발효되고 약 3주 만인 지난주 이스라엘군의 보호 아래 '임베딩' 형식의 가자지구 동행취재를 재개했으며, 이날 취재가 두 번째 허용이라고 이스라엘군 대변인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아시아 국가의 언론이 치열한
바다이야기디시 교전이 이어졌던 가자지구 내부를 취재한 것은 연합뉴스가 처음이다.
이날 기자단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경계선 '그린라인'을 넘어 휴전 합의에 따른 이스라엘군 철수선 '옐로라인' 바로 앞에 위치한 이스라엘군 주둔지를 방문했다.
내려다보이는 가자시티는 그동안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폐허'라는 표현도 무색할 정도로 거의 모든
백경게임 건물이 파괴돼 처참한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다만 기자들이 개별적으로 기지 밖을 취재하거나 팔레스타인 주민을 취재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
가자지구 경계선 '그린라인' (셰자이야[가자지구]=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5일(현지시간) 이
릴게임몰 스라엘에서 가자지구 북부 셰자이야로 이어지는 '그린라인' 경계선에서 연합뉴스 등 외신 취재진이 이스라엘군 차량에 탑승해 이동하고 있다. 2025.11.6 dk@yna.co.kr
이스라엘군 대변인 나다브 쇼샤니 중령은 "셰자이야에서는 바로 어제까지도 로켓 발사대와 테러 시설이 발견되는 등 하마스의 휴전 합의 위반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전 상황임에도 현장은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스라엘 당국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 지역에서 외신의 자유로운 활동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사전에 허가받은 소수만 군의 호위 속에 방문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 가자지구 등에서 활동하는 언론인을 위한 비영리단체 외신기자협회(FPA)는 가자지구 취재 허용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고등법원 재판부는 지난달 23일 "휴전으로 현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며 당국이 이달 말까지 입장을 다시 정리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따라 지난달 9일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미국, 카타르, 이집트, 튀르키예 등 중재국 정상들은 지난달 13일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가자 평화 구상을 담은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위한 트럼프 선언'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하마스는 생존 인질 20명을 전원 석방했고 남은 인질 시신 28구 중 21구를 송환한 상태다. 이스라엘도 자국에 수감됐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다수 풀어줬다.
국제사회는 트럼프 대통령 계획에 따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대체할 국제안정화군(ISF) 구상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ISF가 가자지구 현지에 최소한 2년간 주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을 이사국들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서 브리핑 (셰자이야[가자지구]=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셰자이야의 '옐로 라인' 안쪽 이스라엘군 주둔지에서 취재진이 군 당국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2025.11.6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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