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진주성 공북문(拱北門) 앞을 가로막고 있던 매표소를 이전 설치하며 역사적 경관 회복에 나섰다. 11일 진주시에 따르면 최근 공북문 앞 매표소를 관광안내소 옆으로 이전해 시각적으로 조화롭지 못했던 구조물을 제거하고 성벽과 공북문의 경관을 되찾았다. 공북문은 글자 그대로 '두 손을 모아 북쪽(임금)을 공경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예로부터 진주성의 정문 역할을 해 역사적 의미가 깊다. 매표소 이전으로 성벽과 문루의 본래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 진주성의 역사적 편입 국가장학금 가치를 왜곡 없이 관람객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시가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진주성 제모습 찾기 사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시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촉석문 매표소를 철거해 성벽 경관을 회복하는 등 진주성 복원 노력을 이어왔다. 이 같은 경관 개선은 진주성 방문객에게 온전한 역사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적 관람 환경을 제공해 긍정적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주성 본연의 모습을 꾸준히 되찾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