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창원] [앵커]
정부가 전국의 지난해 사망원인통계를 발표했는데요.
경남은 연령을 표준화한 사망률은 감소됐지만, 암과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령화율이 높은 경남의 특성을 감안하면, 집중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경남의 사망자 수는 2만 6,849명,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831.3명으로 1년 전보다 모두 늘었습니다.
그러나, 인구구조 영향을 배제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321.6으로 3.6p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사망 원인을 살펴보면 오늘만특가 암이 표준인구 10만 명당 88.8명으로 가장 높았고, 심장 질환 29.3명, 고의적 자해 24.5명 폐렴 20.3명 순이었습니다.
암 사망 원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폐암이 17.8명으로 가장 많고, 간암 12.6명, 대장암 8.9명입니다.
특히, 암과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에서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전국은행연합회 신용정보조회서경남 암 사망률은 전국 평균보다 11.4%가 높고, 경남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은 91.3%나 높은 상황입니다.
경남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20.6%.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기 때문에 암과 알츠하이머병 부담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 때문에, 암과 알츠하이머병을 집 미국 직업군인 중관리하고, 고령층을 위한 검진과 예방, 돌봄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 고령층이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폐렴같은 감염성 위험도 함께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큽니다.
경상남도는 지역 암센터와 공공의료지원단과 함께, 경남도민의 사망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오는대로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 2009년주5일제 S 뉴스 최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조지영
최진석 기자 (cj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