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 단독주택들의 모습. 이유림 기자
“성수 4지구(성수전략정비구역) 단독주택은 오늘이 가장 쌉니다. 내일은 더 오를 수밖에 없어요. 재개발 호재 때문에 집주인들이 계속 호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30평형대 매물이 35~40억원 수준입니다” (성동구 공인중개사 A씨)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앞둔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를 23일 찾았다. 재개발을 앞둔 지역답게 현장은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단독주택 상당수는 이미 빈집 상태였고 거리 곳곳에는 거주 흔적을 남
바다이야기부활 긴 이삿짐과 생활용품들이 쌓여 있었다. 상가 역시 대부분 영업을 중단한 지 오래된 모습이었으며 일부 카센터 등만이 간헐적으로 문을 열고 있었다.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1동 219-4 일대에서 추진된다. 구역 면적은 약 8만9828㎡로 지하 6층~지상 64층 규모의 공동주택 1439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1조3628억원으로 3.3㎡(평)당 공사비는 1140만원 수준이다.
현장에서는 매물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성수4지구가 성수전략정비구역 1~4개 지구 가운데 사업 추진 속도가 비교적 빠른 곳으로 평가되면서 재개발 기대감이 부동산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성동구 공인중개사 B씨는 “현재 나와 있는 성수4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지구 단독주택 매물은 2건 정도에 불과하다”며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매물이 다 소진돼 지금은 사실상 거래가 멈춘 상태”라고 말했다.
성수 일대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성수4지구 내부 아파트의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성수4지구에 위치한 강변금호타운 전용면적 59.67㎡는 지난해 4월 20억원에 거래됐으나
백경게임랜드 같은 해 10월에는 28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불과 6개월 만에 8억5000만원이 상승한 것이다. 강변임광 전용면적 84.69㎡는 지난해 11월 32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해 2월 24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7억3000만원 올랐다.
오션파라다이스게임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 단독주택에 재개발 매물을 찾는 쪽지가 붙어 있다. 이유림 기자
대우건설vs롯데건설, 2파전 예상
지난해 12월 열린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등 건설사 5곳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종 경쟁 구도를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2파전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은 ‘Only One(온리 원) 성수’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성수만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프리츠커 수상자인 리차드 마이어가 설립한 미국의 마이어 아키텍츠, 영국의 아룹, 영국의 그랜트 어소시에이츠와 협업한다. 서울숲과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주거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주거 상품 전략을 검토 중이다.
롯데건설은 성수4지구에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주차장과 커뮤니티 시설로 활용되는 지하 공간을 특화 설계한 ‘LIVEGROUND(라이브그라운드)’를 제안해 새로운 지하공간 활용 모델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주차장에는 생활 로봇을 투입해 차량에서 커뮤니티 라운지까지 짐을 운반하고 지하 주차장 출입구에는 카페 등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정비사업 수주를 두고 맞붙는 것은 지난 2022년 한남2구역 재개발 이후 약 5년 만이다. 당시 대우건설은 410표를 얻어 342표를 획득한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의 입찰 마감일은 다음 달 9일까지다. 입찰 보증금은 전액 현금 500억원이며 컨소시엄 구성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