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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13일 올해 마지막 노벨상인 노벨 경제학상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이나 불평등에 대한 연구에 상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고 AF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카엘 달렌 스톡홀름경제대학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인정받았던 학문 분야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보 경제학'을 강력한 수상 후보 분야로 꼽았다.
달렌 교수는 "최근 몇 년 동 별내신도시 아파트 안, 특히 AI 분야가 매우 화제가 되고 있다"며 기술 발전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에릭 브린욜프슨 스탠퍼드대 교수를 강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또 국제경제 분야에서 저명한 독일 경제학자 모니카 슈니처 뮌헨대 교수의 이름을 언급했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미카엘 칼슨 교수는 같은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이 시장과 공공 정책을 신용불량자전세자금대출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연구하는 수잔 애시 스탠퍼드대 교수에게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에마뉘엘 사에즈 UC버클리 교수나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처럼 부의 불평등을 연구하는 경제학자들이 선정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올로프 요한손 스텐만 예테보리대학 경제학 교수는 "국제 비교와 공개 데이터베이스 덕에 전세자금대출조건 논쟁이 더욱 증거 기반으로 바뀌었다"며 "다양한 세금 제도가 경제 발전을 저해하지 않고 불평등을 줄이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우리의 이해가 깊어졌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경제학자 가브리엘 쥐크만 파리경제대 교수도 이 둘과 함께 경쟁자로 언급됐다. 2023년에 쥐크만 교수는 수상자 17%가 이후 노벨상을 받았던 존 베이츠 클라크 이바보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쥐크만 교수가 최근 프랑스에서 초부유층에 세금을 부과하는 '쥐크만세'로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을 주저할 수도 있다고 AFP는 전했다.
매년 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잠재적 수상자를 선정하는 학술정보회사 클래리베이트는 유력한 수상 후보로 심리학과 문화의 핸드폰 연체 영향을 받아 인종 차별과 노동 경제학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마리안 베르트랑 시카고대 교수와 센딜 멀레이너선 메사추세츠 공대(MIT) 교수를 꼽았다.
이 밖에도 행동 경제학과 신경 경제학을 연구하는 스위스의 에른스트 페르 취리히대 교수가 조지 뢰벤스타인 카네기멜런대 교수, 콜린 캐머러 캘리포니아공대 교수와 함께 수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경제 주기에 작은 충격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연구한 노부히로 기요타키 프린스턴대 교수와 존 무어 런던경제대 교수도 수상 후보로 언급됐다.
1969년부터 시상되기 시작한 노벨 경제학상은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노벨 재단에 기부한 재산을 바탕으로 제정됐다. 이런 이유로 상의 정식 명칭은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다. 다른 노벨상과 마찬가지로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가 수상자를 선정하고 동일한 선정 과정을 따른다.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5150만 원)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터키계 미국인 대런 애쓰모글루(다론 아제모을루) MIT 교수와 사이먼 존슨 MIT 교수,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가 국가 간 부의 불평등에 대한 연구로 수상했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스웨덴 현지시간 기준 13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오후 6시 45분) 발표될 예정이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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