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시내의 한 은행을 찾은 한 고객이 업무를 보고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향후 1년간 빚을 늘릴 계획이 있는 가구 10곳 중 3곳이 생활비 부족 때문에 대출을 받으려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실질 소득이 정체된 상황에서 저소득층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생계형 대출에 손을 뻗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국가데이터처와 금융감독원·한국은행 등이 발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1년 후 부채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가구는 6.6%였다. 이중 부채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생
릴게임뜻 활비 마련’을 꼽은 비율은 28.6%에 달했다. 한마디로 향후 1년간 대출을 늘릴 계획이 있는 가구 10곳 중 3곳은 생활비가 부족해 빚을 내려는 상황인 셈이다.
이 수치는 지난해 조사에서 18.5%였는데 1년 새 10.1%포인트 급증했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이 수치는 2021년 27.2% 이후
바다이야기게임장 2022년 22.1%, 2023년 25.6%, 2024년 18.5% 등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조사에서 급격히 늘었다. 그만큼 최근 소득으로 생활비를 조달하기도 어려운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처럼 ‘생계형 대출’ 비중이 늘어난 것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 실제 처분가능소득의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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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는 소득의 18.8%가량을 세금·연금·사회보험료·이자 등 소비 외 지출에 썼다. 평균 비소비지출은 1년 새 5.7% 늘었는데, 세금 증가율이 9.7%로 가장 높았다. 처분가능소득은 6032만원으로 2.9%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물가상승률(2.3%)를 고려하면 실질 증가율은 1%에도 못 미쳤던 것으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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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은 더 큰 실정이다. 국가데이처터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평균 1.3% 증가했는데, 소득 하위 20% 가구의 지출은 같은 기간 6.9% 늘었다. 이들의 평균소비성향은 123.1%에 달했다. 쉽게 말해 처분가능소득이 100만원이면 123만원을 지출한다는 뜻이다.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가계대출 잔액도 계속 늘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13.8%포인트 늘어났다. 해당 수치를 공개하는 77개 나라 중 중국(26.2%포인트)과 홍콩(22.5%포인트)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20대 실질소득의 증가 추세도 둔화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 9월 발표한 ‘2014∼2024년 세대별 실질소득 추이 분석’ 보고서에서 최근 10년간(2014∼2024년) 20대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 1.9%로 모든 세대 중 가장 낮았다. 20대의 과거 5년(2014∼2019년)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 2.6%였는데, 최근 5년(2019∼2024년)간 연 1.1%에 그쳤다.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