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강원 지역 제조업 현장은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소비자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고, 납품과 물류 일정은 촉박하다.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긴 연휴에도 기업들은 숨 돌릴 틈 없이 구슬땀을 흘린다.
▲ 이유식 생산 기업 뽀뽀뜨
■ 명절 특수 쉴틈 없는 강원 기업들 1일 본지가 찾은 이유식 기업 뽀뽀뜨의 춘천 공장은 명절 특수를 대비해 공장 가동률을 크게 높여 직원들은 포장 라인 앞에서 연신 손을 놀리고 있었다. 생산량은 평소보
햇살론추가대출 다 50% 이상 늘었고 긴 연휴 동안 택배 물량이 몰리면서 보냉·안전 포장에 공을 들이고 있었다. 최영미 대표는 “생산 안정화와 선물용 라인 준비에 가장 신경 쓰고 있다”며 “올해는 긴 연휴로 해외여행과 외식 지출이 늘면서 유아식 매출이 평소보다 줄 수 있어 사전 출고와 연휴 전후 소비 패턴 분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뽀뽀뜨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간
품위유지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유아밥 제품과 간장·된장 선물세트의 수요가 높다. 어느때보다 긴 연휴에 배송 지연 우려가 커지자, 사전 출고 조율과 연휴 직후 할인 이벤트로 매출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전략도 마련했다. 그러나 애로사항은 여전하다. 최 대표는 “명절을 앞두면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생산량이 늘면서 직원들의 피로도도 커진다. 인건비와 원자재 부담을 줄일 수
대출금 연체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공공기관 납품·수출로 활로 찾기 춘천에서 16년째 자리를 지켜온 천연애바이오(대표 최미경)도 추석 전 공장 가동률은 평소보다 70~80% 높은 상황이다. 직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대량 납품에 매달리고 있다. 천연애바이오의 강점은 공공기관 납품망이다. 천연애바이오는 옥을 활용한 비누·치약·탈모 샴푸 등을 생산
보험 해약환급금 ,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 시범구매 제품’으로 선정돼 한국마사회, 한국수력원자력, 강원도 관광재단 등 전국 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에 2차 수출 물량을 보냈는데, 현지에서 “화장품보다 더 인기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자신감을 얻었다.
울산개인급전 ▲ 축산 가공업체 여미푸드 공장 모습.
■ 수요 큰 폭 증가 인력난 ‘최대 과제’ 춘천의 축산 가공업체 여미푸드는 명절이 다가오면 단기간 주문량이 평소보다 최대 10배까지 치솟는다. 이번 추석에도 공휴일 이틀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비상근무 체제로 움직일 계획이다. 강경화 대표는 “마트 매대가 비면 안 되기 때문에 추석 당일까지도 물량 요청이 들어온다. 결국 대표가 직접 나가야 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애로사항은 단연 인력난이다. 강 대표는 “춘천의 경우 단순 제조 인력은 충원 가능하지만 디자인·온라인 판매 등 자브랜드 개발에 필요한 전문 인력은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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