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한국사 국정화 반대 철야 농성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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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5년 11월 2일(월) 19:00
□ 장소 : 국회 로텐더 홀
■ 문재인 대표
참으로 소통이 안 되는 불통정권이다. 참으로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정권이다. 역사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여론이 찬성하는 여론보다 월등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과거 야당대표 시절에 역사문제는 역사학자들 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씀하신 바가 있는데, 지금 역사학자들과 역사교사들 거의 모두가 국정교과서를 반대하고 있다. 교육의 주체이고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압도적으로 역사국정교과서 반대한다. 이 정도면 박근혜정부가 국민들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
우리당은 오늘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받은 반대서명 40만 건 이상을 정부에 제출했다. 역사네트워크가 받은 반대 서명까지 합치면 1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역사국정교과서 반대서명에 참여해주셨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 반대 의견을 제출한 건수도 수만 건이 넘는다.
그런데도 정부는 내일 역사국정교과서 고시를 강행하겠다고 한다. 행정고시의 예고기간,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한다는 기간이 그냥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또 요식적인 절차가 아니라면, 이런 압도적인 국민들의 반대 의견을 존중해야 마땅하지 않나. 그런데도 정부는 행정예고 기간이 만료되기도 전에, 오늘 밤 12시까지 여론을 수렴하게 되어있는데도, 그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내일 11시에 확정고시를 하겠다고 한 다.
이렇게 무도한 정권이 어디 있는가. 이렇게 국민 무시하는 정권 어디 있는가. 우리당은 정부의 역사국정교과서 고시 강행 방침을 강력하게 항의하고 규탄한다. 그리고 역사국정교과서 반대하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이제라도 역사국정교과서 강행을 중단해야 한다.
만약 박근혜 정부가 내일 역사국정교과서 고시를 강행한다면 그것은 국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하겠다는 선전포고로 밖에 볼 수 없다. 박근혜 정부는 내일 국민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할 것이 아니라 국정교과서 포기선언을 하길 바란다. 우리당은 내일 정부의 포기선언이 있을 때까지 이 자리에서 농성하면서 정부의 답을 기다리겠다. 우리당은 역사국정교과서를 막아낼 때까지 국민들과 함께하겠다.
2015년 11월 2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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