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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결의대회 인사말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5-10-28 08:21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지역위원장,시 도의원,당원들과 함께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결의대회'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동영상 ----------- >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결의대회 인사말

□ 일시 : 2015년 10월 27일 18시
□ 장소 : 광화문 광장

■ 문재인 대표

오전까지 비가 오더니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이렇게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역사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물결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우리 당은 정의당, 그리고 천정배 의원과 함께 역사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천만 명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서울 시민들께 직접 호소 드리고자 이렇게 광화문 광장에 나왔다.

우리 야당들만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역사학자들, 대학교수들, 학교선생님들 다 반대한다. 학생들, 학부모들, 획일적인 역사교육 안 된다고 반대하고 있다. 국민들도 반대여론이 훨씬 높다. 어제, 그제 한 여론조사 결과로는 57:37 반대여론이 월등히 높다.

지금 새누리당에서도 말을 못해서 그렇지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다. 특히 수도권 국회의원들은 한결같이 반대한다. 국회의장도 반대하는 말씀 하셨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도 제게 자기 뜻이 아니라 윗선의 뜻이라고 말했다. 그런 것을 보면 저는 엊그제 적발된 국정교과서 비밀팀도 황우여 장관의 뜻이 아니라 청와대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런데 우리당 교문위원들이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느냐고 알아보러 간 것에 대해서 새누리당이 뭐라 했나. ‘화적떼들이다! 난신적자다!’ 이렇게 막말을 했다. 동료 국회의원들을 ‘화적떼다! 난신적자다!’ 우리가 막말막말 하지만 이보다 심한 막말이 어딨있겠나. 그래서 저는 새누리당에게 엄중하게 요구한다. 비밀 교과서 팀 운영한 것과 별개로 새누리당은 이 막말에 대해서 사과하고, 또 막말을 한 서청원 최고위원은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한다.

역사 국정교과서는 국제 상식도 반대한다. 지금 OECD 국가들은 역사교과서에 대해서 국가가 검인정도하지 않고,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는 자유 발행제로 가고 있다. 역사적으로 나치 독일과 군국주의 일제, 그리고 우리나라 유신시대 때 했고, 지금 북한이 하고 있다. 역사교육을 통제해서 국민들의 생각을 조종하려는 독제 국가들이나 하는 짓이다. 그래서 UN도 반대한다. UN 총회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결의를 했다. 또, 금년 3월에는 UN 인권이사회가 국정교과서를 하는 베트남에 대해서 시정공고 결의를 했다. 베트남은 그 시정공고를 받아들여서 금년 4월부터 국정화를 그만두고 검인정 체제로 전환했다.

만약에 우리나라가 다시 검인정에서 국정교과서로 돌아간다면 전 세계적으로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UN 인권이사회가 이제 우리나라에 대해서 국정교과서 그만두라는 시정공고 결의하지 않겠나. UN 사무총장을 배출한 나라에서 이 무슨 국제적인 수치인가. 저는 화가 난다. 이런 국제적인 수치스러운 일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강행되고 있다는 것이 정말 화가 난다.

그리고 지금 어떤 때인가. 경제와 민생이 이렇게 어려운데 경제민생을 돌보지 않고, 이런 문제로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정부의 처사가 너무 화가 난다. 더군다나 이 일이 박근혜 대통령 한사람의 잘못된 역사관과 욕심 때문에 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화가 난다. 우리 시민들께서 막아주셔야 한다.

저는 지난번 청와대 회동에서 돌아와서 캄캄절벽 같았다고 말씀드렸다. 문제는 그분들의 생각이 다른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이 문제였다. 저보고 빨갱이라고 하고, 노무현 대통령도 빨갱이라고 하고 불임사건 관계자들에 대해서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한 대법원 판사들 보고도 좌파가 침투했다고 하고, 이렇게 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과 똑같은 새빨간 색안경을 박근혜 대통령도, 김무성 대표도 단체로 끼고 있었다. 그러니 파란 것을 빨갛다고 우기는데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겠나.

새누리당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다는 플랜카드를 전국에 새빨갛게 내걸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누구 책임인가. 이명박 정부가 집필 기준 만들고, 박근혜 정부가 검인정 합격시켜주고 일선학교에 배포하게 해서 교육을 하게 만든 박근혜 정부 책임 아닌가. 만약에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런 교과서 만든 집필자를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어야 한다.

또, 그런 검인정 교과서 허용해 준 박근혜 정부 물러나야 마땅하고, 박근혜 정부의 교육부 모두 국가보안법으로 장관부터 구속되어야 맞는 거 아닌가? 그런데, 실제로 어떤가. 모든 검인정 교과서들이 주체사상을 김일성 우상화, 1인 독재, 세습체제, 여기에 악용하고 있다고 다 기술하고 있지 않나?

그래서 새누리당이 스스로 생각해도 말이 안 되니까 그 플랜카드들을 스스로 다 철거한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지난번 청와대 회동 때 김무성 대표는 아니라고 했다. 여기 여의도 지역만 재보선 때문에 선거법 위반이라고 해서 철거한 것이지 다른 지역에서는 ‘철거하지 않겠다. 철거 할 생각 없다’고 말했다. 저는 새누리당이 이렇게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들을 선동하고, 혼란스럽게 하고, 불안하게 한 것에 대해서 책임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집필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도 무릎 꿇고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는 검인정 교과서들이 6.25 전쟁에 대해서도 남침이 아니라 남북공동 책임인 것처럼 기술했다고 말했다. 모든 검인정 교과서들이 6.25 전쟁은 남침이라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고, 심지어는 6월 22일에 내렸던 북한의 전투 병력까지 교과서에 수록하고 있다. 교육부가 우리 검인정 교과서들이 유관순 누나, 유관순 열사 다루지 않고 있다고 광고까지 냈다. 유관순 누나 다루지 않은 검인정 교과서 있나.

저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가 우리 검인정들을 직접 읽어보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직접 읽어봤다면 그런 주장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당은 교과서 진실과 거짓을 가리는 '교과서 체험관'을 열었다. 내일부터는 버스에다가, 버스로 이동식 체험관을 만들어서 전국을 순회할 계획이다. 우리 시민들 와서 보시라. 모든 검인정 교과서 내용들 직접 보시라.

그리고 과거의 국정교과서 그리고 정부가 국정교과서처럼 배포하려고 했던 교학사 교과서, 박근혜 대통령 극찬했던 뉴라이트 대안교과서 다 보시라. 그 교과서들이 우리나라 역사를 어떻게 왜곡하고 있고, 친일과 독재를 어떻게 미화하고 있는지 직접 와서 보시라. 저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도 안경 벗어 놓고 와서 교과서들을 직접 비교해보시라고 말씀드린다.

우리당은 우리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역사 국정교과서 저지하겠다. 확정고시 하더라도 결코 굴하지 않고 집필거부 운동, 대안교과서 운동 해나가겠다. 그리고 다음 총선 때도 우리 당이 다수당이 되어서 법으로 역사 국정교과서 못하게 금지하겠다고 그렇게 공약하겠다. 역사국정교과서 못하도록 새누리당을 심판해달라고 다음 선거 때 호소하겠다. 시민여러분 함께해주시라. 우리 당과 함께 역사 국정교과서 막아주시라. 고맙다. 저희도, 우리 당도, 저도 끝까지 시민들과 함께 역사 국정 교과서 막아내겠다고 약속드린다.

■ 이종걸 원내대표

이제 우리는 거리에 나왔다. 우리의 목소리를 박정교과서에 골몰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보여드리고 외침으로써 우리의 의지를 결의하기 위해서 나왔다.

역사는 시대의 증인이고, 진실의 빛이다. 우리 많은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민주화 운동에서 핍박받은 그 시대의 진실을 담고 있다. 우리는 우리 정당 60년 역사의 진실의 빛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들고 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대의 증언을 인멸하고, 진실을 어둠 속에 가두겠다고 했다. 이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선봉에 내가 설 테니, 당원과 새누리당과 모든 보수 세력들은 “나를 따르라”고 했다. ‘친일미화 유신찬양’을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 수는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집필되지도 않은 교과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이라고 하면서 반문했다. 또, “역사왜곡과 미화를 스스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이 최종 편집장인 앞으로 만들어진 박정교과서 이미 교과서 포럼에서 극찬한 그 교과서의 내용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친일, 독재 합리화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며칠 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비밀리에 추진하던 비밀 팀이 우리 당 교문위원들이 발각해 냈다. 지금 이들은 행정예고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비밀리에 예산을 편성한 것도 모자라, 외딴 곳에 사무실까지 차려 놓고 불법적으로 공무원을 동원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고 있었다. 정부의 해명대로 정상적으로 업무 수행중이라면, 야당 의원들의 현장에 갔을 때 왜 문을 닫아 버리고, 불을 끄고, 창문을 닫아버리는 그런 행각을 했겠나.

새누리당은 동료 의원들의 적법한 상임위 활동을 두고 뭐라했다. 아까 문재인 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세작이니, 화적대니, 난신적자니. 오늘은 누가 역사를 볼모로 불법을 저지르고 있나. 누가 법 위에 기관까지 만들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비밀공작을 펼치는 난신적자란 말인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를 형성했다. 오늘 거리에 나와서 국민들의 뜻을 확인했다. 우리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고 국정교과서는 나라를 망치는 일이라 말씀해 주셨다. 이제 미래 세대에게 지난 8년간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정통성’을 심어 주기 위해서라도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자긍심을 위해서 미래를 죽이는 것은, 현재를 죽이는 것은, 과거를 죽이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모든 삶과 생명을 힘들어하는 민생들을 죽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국정교과서 반대를 힘 있게 나갔을 때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에 앞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힘 있게 목소리를 외치자.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된 국정화, 잘못된 교과서 공작들을 당장 정지하고 중단해서 이제 모두 우리 민생으로 나가자. 민생의 도탄으로 빠진 대한민국의 길로 나가자. 국정교과서의 반대를 위해 힘 있게 나갑시다.

2015년 10월 27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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