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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MB정부 보수단체 거액 지원 의혹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7-10-12 19:50    

[브리핑] 최석 대변인, 삼성, MB정부 보수단체 거액 지원 의혹

일시: 2017년 10월 12일 오후3시 15분

장소: 정론관

 

■ 삼성, MB정부 보수단체 거액 지원 의혹

박근혜 정부 하에서 이루어진 관제데모에 삼성이 자금줄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검찰이 수사하면서, 그 유착관계가 이명박 정부로부터 이어졌다는 의혹이 새롭게 드러났다.

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를 만들고, 우익단체에 친정부 시위를 지시하는 등의 공작정치가 박근혜 정권 뿐 아니라, 이명박 정권까지 이어졌다는 정황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삼성과 같은 재벌이 자금줄 댄 사실도 포착됐다. 적폐의 근원이 어딘지, 파고 또 파도 끝이 없다.

결국 국정농단은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유착이 본질이다. 적폐정부와 재벌이 합작해, 대한민국을 좀먹었던 부당거래의 실체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한다. 특히 공작정치를 기획하고 지시한 배후를 정조준 해야 한다. 이 점과 관련해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보수야당이 적폐청산을 눈 앞에 두고 일제히 정치보복을 운운하는 것은 다른 의도가 뻔히 드러나는 악의적인 정치 공세일 뿐이다. 심지어 자유한국당은 ‘정치보복대책특위’를 구성하며, 적폐청산에 제동을 걸고 있다. 그러나 어떤 정권 하에서든 부당거래는 용납될 수 없다. 그 연결고리를 끊지 못하고 계속해서 자충수를 둔다면, 본인들 역시 청산 대상일 뿐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7년 10월 12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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