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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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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3기 심상정 상임대표·나경채 공동대표 이임사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7-07-13 21:03    

정의당 3기 심상정 상임대표·나경채 공동대표 이임사

일시: 2017년 7월 13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국회본청 223호

 

■ 심상정 전 상임대표

반갑습니다. 제가 오늘 이취임식에 오면서 우리 정의당은 클래스가 다른 정당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걸핏하면 당대표가 사임하고 비대위가 일상화 된 대한민국 정치풍토에서 2년 임기를 다 채우고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전현직이 이취임식을 하는 풍경은 정의당만이 연출할 수 있는 풍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1기 대표 노회찬, 조준호 대표, 2기 천호선 대표에 이어 제가 무사히 임기를 마쳤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 재임기간 중에도 사퇴를 할 만한 정치적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정의당이라서 가능했습니다. 우리 정의당은 대표의 임기 권한을 최대한 존중하고 또 대표들은 헌신과 책임으로 보답하는 이런 리더십의 문화를 쌓아왔습니다.

저는 성숙한 민주주의자들의 정당이야말로, 그런 정당만이 강한 민주주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전통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가장 성숙한 민주주의자들의 정당으로 우리 정의당이 거듭나는 것이 집권의 길을 앞당기는 길이라 생각하고, 새삼 우리당에 대한 자부심을 확인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은 이임보다는 새로운 지도부를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이정미 대표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또 강은미 부대표님, 한창민 부대표님, 정혜연 부대표님 축하드립니다. 밖에서 잠깐 뵈었는데 치열한 경선을 통해 당선된 김종민 서울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4기 모든 당직자들께도 축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아주 멋있는 경선을 치른 박원석 후보, 이병렬 후보, 이병진 후보, 박인숙 후보, 김태훈 후보 그밖에 낙선한 많은 분께 격려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자, 보석 같은 존재들입니다. 4기 집행부는 이 분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하나도 빠짐없이 잘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이정미 대표가 내건 슬로건이 ‘얼굴 있는 민주주의’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얼굴을 잘 기억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요즘 당대표를 마무리하는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으면 ‘시원섭섭하다’고 해야 하는데, ‘시원하기만 하지 조금도 섭섭하지 않다’라고 답합니다. 그렇게 당당하게 답할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우리 이정미 대표를 비롯한 4기 지도부를 확고하게 신뢰합니다.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우리 이정미 대표는 진보정치 초반부터 저와 함께 했습니다. 후배로서, 동지로서 그 쉽지 않은 진보정치 굴곡의 한복판에서 꿋꿋이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왔습니다. 충분히 준비된 대표입니다. 정의당의 무한도전을 책임질만한 포부와 의지, 능력, 헌신을 다 갖춘 대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은 것은 우리 국민의 아낌없는 박수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이정미 대표를 포함한 정의당 4기 지도부의 성공을 위해서 정말 큰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4기 지도부에서는 저보다 좀 더 많은 것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실 우리 당의 생존을 위해서 온몸으로 이리저리 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 누구도 우리 정의당의 존망을 걱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 작년 탄핵국면, 대선국면을 거치며 우리 당원들의 눈빛에 자신감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2년 전의 정의당이 아닙니다. 1년 전의 정의당도 아닙니다. 내일이 다르고 모레가 다를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정의당이 담대한 포부를 갖고 거침없는 실천을 해야 할 때입니다. 제1야당의 꿈은 바로 우리 자신의 확신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점에서 우리 이정미 대표 체제를 믿습니다. 잘 해내실 것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감사는 우리 3만 6천 당원께 올려야 할 듯합니다. 제가 당대표 재임하는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입당했습니다. 한 분 한 분 늘어날 때마다 우리사회를 바꿀 수 있는 힘이 강해진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대표직을 수행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의당 당원이 된다는 것이 참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당이 국민들의 많은 불신을 받는 상태에서 한 정당의 일원이 된 것이고, 굳이 유력정당이 아닌 정의당이 당원이 되어서 수십 배, 수 배 더 고민하고 더 몸으로 뛰어야 했습니다. 우리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열망으로 시간 쪼개고 월급 쪼개가며 함께 한 우리 당원이야말로 우리사회의 변화를 책임질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진보정치를 하며 특히 정의당 창당 이후에, 정의당 대표가 된 이래, 매일매일 마주했던 질문 ‘왜 정의당인가.’ 이 질문에 대한 3만 6천의 이 비합리적인 선택이 곧 정의당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제가 기필코 증명하고자 했던 정의당의 존재이유입니다.

백악관에서는 퇴임하는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에게 편지를 남기는 전통이 있다고 합니다. 간단한 쪽지요. 긴 말이 아닌 짧은. 제가 말로써 그 쪽지를 남긴다면 ‘왜 정의당인가’ 그 한마디를 우리 4기 지도부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왜 우리가 정의당이 모였고 어떤 열망으로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지를 늘 어려울 때마다 기억하는 그런 지도부가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정의당 대표 그만두고 뭐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저 어디 가지 않습니다. 저는 암자에 갈 일도 없고 미국 갈 일도 없습니다.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정의당의 당원으로서, 정의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팀 정의당의 일원으로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팀 정의당의 일원인 국회의원으로서 절박한 민생 현장에 치열하게 달려갈 것입니다. 팀 정의당의 당원으로서 클래스가 다른 정당, 더 좋은 대안정당, 집권정의당을 만드는 데 우리 4기 지도부와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당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 나경채 전 공동대표

3기 공동대표를 맡았던 나경채입니다. 그동안 정의당과 함께 해주신 우리 당직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제가 진보정치에 몸 담았던 그 어느 시기보다 지난 2년간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게 해주신 우리 심상정 상임대표님, 함께 3기 상무위원회를 이끌었던 지도부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4기 대표단이 여기 내건 ‘얼굴 있는 민주주의’를 만들어내겠다는 슬로건을 보고 자연스럽게 저것이 어떤 뜻일까를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한때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사람들은 얼굴을 숨기고 정체를 숨기고 글을 썼습니다. 그렇게 해서 수많은 책들이 나왔습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의 글을 보고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시기가 있었고 그런 시대를 넘어섰을 때 이제는 사람들이 모여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노동조합도 만들고 광장에 나와 집회도 했습니다. 그 목소리의 힘으로 진보정당도 만들었습니다.

굉장히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 4기 지도부가 이제는 얼굴 있는 민주주의를 하겠다, 우리 진보정당 정의당이 앞장세워야 할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굉장히 큰 고민이 담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4기 정의당이 이렇게 자신의 임무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공동대표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번 우리 정의당 대표 선거 결과를 보고 매우 놀랐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당선되신 이정미 대표님뿐만 아니라 부대표 당선되신 세 분 중 두 분이 여성입니다. 결과적으로 지도부 네 명 중 세 명이 여성입니다, 75%. 진보정당 역사상 75%나 되는 여성정치인이 당의 전면에 선 것은 제 기억에서 처음인 거 같습니다. 많은 것들이 달라지는, 새로워지는, 혁신되는 정치를 통해 우리 국민께 이렇게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줄 새로운 지도부가 탄생되었다고 봅니다.

제가 진보정당에서 처음 맡은 직이 제가 사는 동네의 분회장이었습니다. 분회장으로 시작해서 당의 공동대표로까지 여러 경험을 하게 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다른 자리에서 진보정치의 성장과 우리 정의당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함께하시고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2017년 7월 13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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