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지면의 1면 톱기사 비교는 해군 초계함 침몰사건의 후속보도 비교를 한다.
중앙일보는 '북 어뢰 공격 가능성'이라는 추측에 의한 예단적 기사제목을 뽑았던 3/27의 과오를 만회하려는 듯이 '중대한 두 질문에 아직 대답 못하고 있다'라는 기사제목을 뽑으며 남의 과오를 강조하고 있다. 그런다고 그 실수가 가려지겠는가 ? 또한 이 제목은 중앙일보를 받아보게 될 시점에서는 이미 관심의 초점이 아니다. 국민은 함미가 어디에 있는지 생존자는 있을지에 신경이 쏠릴텐데 ... 이런 기사제목을 뽑다니
매경은 3/27 단신으로도 초계함 침몰사건에대한 신문지면의 보도가 없었지만 오늘은 보도를 했다. 그러나, 내용이 너무 진부하다.
생존자가 있기를 바라는 갈급한 심정을 다룬 '동강난 배 속에서라도 ... 살아만 있어다오, 꼭'을 톱으로 뽑은 동아일보의 기사제목은 매우 적절해 보인다.
피해자 가족의 심정을 '그대들, 어디에'라는 기사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뽑고 '기뢰 폭발 가능성 집중 조사'라는 기사제목을 뽑은 조선일보의 1면은 적절하다. '천안함 뒷부분 추정물체 발견 ... 구조 오늘이 고비'라는 내용을 1면으로 뽑은 속보는 이 내용이 보도되지 않은 타 신문사와 비교가 된다.
동강난 배 속에서라도 살아만 있어다오 꼭 - 동아 보기 ->
기뢰 폭발 가능성 조사 - 조선 보기 ->
중대한 두 질문에 아직 대답 못하고 있다 - 중앙 보기 ->
국민연금 5조 회사채에 투자 - 매경 보기 ->
2010.3.29
어드카빙주 소통학
언어 이름 글자 문장은 써지는 순간부터 생(生)을 산다고 보고
그 생과 소통을 분석하는 국내최초의 과학적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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