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3명은 창업 후에도 직장 계속 다닐 것!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창업할 계획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 30% 가량은 창업 후에도 직장을 관둘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 대표 이정주)에 따르면 직장인 782명을 대상으로 창업계획과 직장생활 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85.3%가 창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창업을 결심한 이유로는 나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4.3%로 가장 많았으며, 그밖에 미래가 불투명하므로(24.3%), 고소득이 가능할 것 같아(14.2%), 직장생활의 스트레스 때문(13.7%) 등을 꼽았다.

또, 창업을 함께 할 대상에 대해서는 직장인의 절반 정도가 혼자서 한다(49.3%)고 답했고, 뒤를 이어 가족/친구(28.5%), 지인(12.8%), 직장동료(6.2%)등을 들었다.

한편, 창업 후 직장생활의 지속여부를 물은 결과 10명 중 4명 가량이 직장을 관두겠다(42.4%)고 답했으나, 직장생활을 병행할 것이라는 응답도 34.2%에 달했다.

직장생활을 병행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고정적인 수입원의 확보(52.8%)라는 응답이 절반을 차지했고, 창업 실패에 대비(21.4%), 충분한 시간적 여유(13.6%) 등을 지적했다.

이들은 또 창업이 실패할 경우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물음에 새로운 창업아이템으로 재도전하겠다(%), 실패를 생각해 본 적 없다(%), 직장생활로 돌아간다(%) 등의 순으로 답했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최근 들어 많은 직장인들이 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나 설명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직장인들의 창업열기가 뜨겁다"며 "그러나 철저한 준비 없이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창업할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07.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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