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영어학원의 운영방식과 완전히 달라..불황기 학원운영자들 큰 관심

100여 개 나라에 수출되는 세계적인 영어학습교재 브랜드 링구아포럼 운영

국내 영어학원 업계에 기존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영어학원이 등장했다. 학원, 출판, 온라인 사업을 하는 교육전문기업 타임교육홀딩스의 링구아포럼 아카데미가 그것이다. 기존의 영어학원은 주로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을 해온 것이 일반적인 사업 모델이었다. 각 지역의 영어학원들은 비싼 가맹비와 매달 원생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본사에 로얄티로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 과정에서 본사와 가맹학원 간의 크고 작은 마찰이 끊이지 않아 왔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모 프랜차이즈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박모 원장은 "본사가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체결된 가맹 조건과 매달 로얄티로 나가는 비용을 볼 때, 일부 규모가 큰 영어학원을 제외하고는 운영이 어려운 것이 업계의 실정"이라며, "가맹비와 로얄티를 인하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영어학원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학원은 신청하는 교재의 수에 따라 로얄티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맹학원에서는 운영 수지를 맞추기 위해 수강생 수를 본사에 제대로 알리지 않고, 교재를 적게 받아 따로 교재를 자체 제작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업계의 현실에서 이번에 링구아포럼(www.LFA.co.kr)이 런칭한 새로운 개념의 영어학원인 링구아포럼 아카데미(LFA)의 의미는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 링구아포럼 김경문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 운영하는 LFA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링구아포럼의 뛰어난 콘텐츠를 바탕으로 본사와 가맹학원 그리고 소비자 모두가 윈윈하는 새로운 영어학원 모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비싼 가맹비와 로얄티는 학원사업자들의 학원운영을 어렵게 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사교육비를 높이는 요인"이라며, "LFA는 가맹비와 로얄티를 없애 사교육비를 낮출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링구아포럼의 LFA는 영어교육 수요가 집중되어 있는 초중등 학생들에게 맞는 학원 전용교재를 제공한다. 각 가맹학원에서는 별도의 가맹비와 로얄티를 내지 않는 대신 학원 전용교재를 제공받는다. 또한 LFA는 학원별로 최적화된 커리큘럼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학원운영자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FA사업부 김철원 차장은 "LFA는 기존의 프랜차이즈 학원들이 누리는 모든 혜택은 그대로 받으면서 본사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문강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준 높은 강사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지난 2000년 세계 최초로 단계별 토플교재를 출간하며 설립된 링구아포럼은 2003년 교재를 첫 수출하며 그해 세계 최대의 온오프라인 서점인 아마존닷컴에서 토플부문 판매 1위에 오른 회사다. 현재는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 토플 교재를 수출하고 있다.

링구아포럼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영어학습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 영어프랜차이즈 업계의 기존 방식을 완전히 허물고 제시한 새로운 학원운영 모델은 이미 전국의 학원운영자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김경문 대표는 "지난 10월에 진행된 1차 신문광고에서 전국적으로 학원 원장들이 500여 통에 이르는 전화 문의를 해왔다"며 사업의 성공을 자신했다.

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서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으며 조금이나마 사교육비를 낮춰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새로운 모델에 영어교육업계가 비상한 관심 속에 주목하고 있다.

문의: 02-3480-6626

2008.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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