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시설현대화 및 경영혁신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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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개선 227곳, 시범시장 28곳 지원 및 상인교육 2만명 실시

전국 227개 재래시장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쇼핑장소로 탈바꿈하고, 시범시장 28곳을 지정하여 재래시장 성공모델로 육성하게 되며 상인교육도 2만명으로 확대 실시된다.

① 재래시장 시설현대화에 국비 1,616억원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금년도 재래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에 227곳(재래시장 224곳, 상점가 3곳)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국비 1,616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06년 지원예산 1,228억원보다 31.6%(388억원) 증가한 규모이다.

세부지원내용으로는 눈이나 비가와도 편리한 쇼핑이 가능한 아케이드 설치에 68개 시장 476억원을 지원하고, 고객들이 대형마트에 비해재래시장을 이용하기에 가장 불편하다고 느끼는 주차장 부족 해소를 위해 44개 시장에 주차장 설치를 지원하며, 그 밖에 113개 시장에는 진입로 개설, 전기ㆍ통신공사, 소방안전설비 개량 및 편의시설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정부에서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890개 시장의 시설개선에 국비 4,948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시설현대화사업의 지원효과를 보면 시설을 종합개선 한 시장은 안한 시장보다 매출증가 점포는 5.8배, 고객증가 점포 4.7배, 고객만족도는 18.2배가 높으며, 빈 점포율도 '02년 17.7%에서 '06년 12.6%로 5.1%p가 낮아져서 정부지원이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 시설종합개선시장(28개), 부분개선시장(161개), 시설개선을 안한 시장(44개) 상인 8,219명 및 고객 7,094명 대상 조사('06.11월, 시장경영지원센터)

특히, 금년부터는 2천㎡ 이내에 점포가 50개 이상 밀집한 상점가에 대한 시범 지원에 착수함에 따라 도시의 상권이동, 지역인구 감소로 인해 상권이 위축된 지방도시의 상점가, 중심상권이 새롭게 단장될 수 있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07년 시설개선 시범지원대상 상점가: 3곳 26억원(의정부 녹색거리상점가 5억원, 목포 중앙상점가 5억원, 제주시 칠성로상점가 16억원)

② 시범시장 28곳, 재래시장 성공모델로 육성

지난해 이어 금년에도 전국 재래시장 중 상인조직, 입지여건, 시설수준, 경영능력 등이 우수한 시장 28곳을 시범시장으로 선정하여 시설개선, 마케팅 활동, 상인교육 등을 집중 지원하여 재래시장 성공모델로 육성하게 된다.

해당 시·도의 추천과 경쟁력 평가를 거쳐 선정된 시범시장에는 주차장·아케이드·고객지원센터 등 시설개선 및 편의시설을 우선적으로 지원 하고, 선진 경영기법 도입을 위하여 시장상품 브랜드화, 택배시스템 운영, 가격 및 원산지 표시제, 세일행사 등의 특화사업 및 마케팅 소요 경비를 지원하게 되며, 상인대학을 설치하여 지역대학 및 유통전문 교육기관을 활용, 상인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시범시장의 지원성과를 보면,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 시장 중 시범시장의 경우 일반시장에 비해 매출증가점포비율은 2.0배, 고객증가점포비율은 2.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시범시장에 대한 정부지원이 매출 및 고객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금년도에 선정된 시범시장은 제주도 특산품을 연계하여 판매하는 서울의 신림1동시장, 고객쉼터와 수유시설, 어린이놀이방 등 고객편의시설을 갖춘 부산의 정이있는구포시장, 독거노인 김장담그기 행사와 어린이공부방을 운영하는 안양 중앙시장, 자체 CI 및 캐릭터를 개발하고 공동구매 및 복요리 특화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는 주문진시장 등이다.

③ 상인교육 2만명으로 대폭 확대

시장상인의 점포경영 및 관리기법 향상을 위해 지난해 1만 5천명을교육한데 이어, 금년에는 2만명으로 상인교육을 대폭 확대 실시하게 된다.

* (05년) 7,597명 →(06년) 15,256명 →(07년) 20,000명

특히, 재래시장 상인 대부분이 생업에 바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시장을 찾아가는 현장교육 위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인수준에 따라 "맞춤형 현장교육(2∼4시간 이내, 6,000명)", "위탁교육(9∼15시간 이내, 4,000명)", "상인대학(45∼75시간 이내, 5,500명)" 등 단계에 맞게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상권개발전문교육, 신경영기법, 회계실무과정, 인터넷 영업기법 등 전문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 금년 5월에는 대전시 중앙시장내에 동시수용 150명 규모의 상인교육관(가칭 "임상옥 교육관")을 개관하여 연간 3,0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중소기업청 시장지원팀 김종국 팀장은 "상권개발 등 전문교육의 경우 시장단위로 이루어지는 현장교육으로는 한계가 있어 상인교육관을 개관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시장 관리자를 비롯한 시장 및 상권개발 전문가 과정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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