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부대찌개거리가 새롭게 변해....시민 호응 좋아
의정부 부대찌개가 축제를 통해 전국 최고의 퓨전음식으로 명품화하고 관광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꽤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시는 지난 8-9일 양일간 부대찌개거리에서 제3회 부대찌개 축제행사를 개최했다. 새롭게 단장된 거리에서 양일간에 걸쳐 2만여명의 시민, 관광객 등이 몰려 부대찌개거리가 활력을 되찾았다.
축제는 풍물패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부대찌개 요리경연대회, 부대찌개 무료시식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축제의 절정은 부대찌개 거리에 긴 야외 조리대를 펼쳐 놓고 진행하는 부대찌개 경진대회가 독차지 했다.
경진대회는 수 많은 인파가 지켜보는 가운데 8일 오후 12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부대찌개거리 현장에서 1등을 가리는 본선 대회가 열렸다. 햄. 소시지. 두부 등 부대찌개 재료를 기본으로 각자 준비한 재료와 조리 방법을 가미해 새로운 형태의 퓨전 부대찌개를 선보여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는 예선을 통해 경진대회 출전한 12개팀의 요리방법 설명서와 완성된 요리 사진을 붙여 소유권을 시에 귀속하고,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는 등 부대찌개요리 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시가 이번 축제를 통해 의정부부대찌개의 맛과 멋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동시에 음식문화 개선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부대찌개거리는 이번에 업소마다 2-4개씩 간판을 달아 어지럽고 지저분하던 것을 깨끗하게 새로운 디자인의 글자 돌출형 간판으로 모두 교체해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부대찌개거리 입구에 커다란 아치를 설치해 의정부의 부대찌개거리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특히 야간에는 주황색 조명을 더해 아름다운 거리로 시민들이 즐겨찾을 것으로 보인다.
휴일을 맞아 서울에서 친구들과 도봉산 산행을 마치고 축제현장을 찾은 김순영(53세)씨는 얼큰하고 개운하면서 담백하고 시원한 의정부부대찌개만의 독특한 맛을 맘껏 즐겨 기뻤다며 가족들과 함께 꼭 다시오겠다고 했다.
부대찌개거리에서 부대찌개 전문점을 운영하는 이광석(69세)씨는 의정부에 부대찌개 골목이 생겨난 것은 1960년 초로 미군부대가 많아 의정부는 부대찌개의 대명사가 됐다며 이번 간판 정비후 손님이 50%이상 늘어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이번 음식축제를 통해 시의 대표음식인 의정부부대찌개 브랜드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 지역 특산음식으로 관광 상품화해 지역경제를 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8.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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