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의 핵심은 인재다.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 기업은 최선을 다한다.
대학도 우수한 학생을 뽑기위해서 다양한 입학기준으로 최선을 다한다.
하물며 정당에서 인물은 더 말할 나위가 있을까?

삼국지에서 조조도 인재를 널리 구한 인물이다.
유비가 조조에게 몸을 의탁했던 때 일이다.
조조의 모사 정욱과 신하들은 후한을 없애기 위해서 유비를 죽이자고 했다.
조조는 곽가에게 물었다.
곽가는 대답했다.
"유비가 영웅의 뜻을 품었다는 말은 맞습니다. 그러나 주공께서 검을 치켜들고 정의로운 군대를 일르키신 것은 백성을 위해 난리를 없애기 위해서였습니다. 지금 주공께서는 성실한 자세로 신뢰를 쌓고 준걸들을 모으면서 그들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셔야만합니다. 지금 유비는 영웅으로 알려졌는데 곤궁하여 주공께 몸을 맡겼다가 죽임을 당하면, 현자를 죽였다는 더러운 이름만 날 뿐입니다. 그러면 지사들은 주공께 의지하려 하다가도 의심하면서 마음을 돌릴 것입니다. 그럼 주공께서는 뉘와 더불어 천하를 평정하시겠습니까? 이는 걱정거리가 되는 한사람을 없애느라 주공에 대한 사해四海의 명망을 저 버리는 꼴입니다. 이 일은 우리의 안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이오니 다시 한번 잘 헤아리셔야 합니다!"
조조는 곽가의 말이 옳다고 보았고, 유비는 얻기 어려운 인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비를 매우 존중해주었고 자신의 진중에 두려고 노력했다. 결국 유비는 조조의 곁을 떠났지만. 조조는 삼국을 평정하며 통일의 기틀을 구축했다.

기업간에도 경제전쟁에서 이기기위해 적과의 동침을 예사로한다.
정치판에서 천하를 재패하기 위해 인재를 널리 구하고 그 뜻이 제대로 전달되었을 때 인재도 모이고 사람도 모이고 큰 세력을 형성하여 폐업을 이룬 예를 과거 역사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다양성을 수용하고 통합적 리더쉽을 보인 미국은 현대판으로 그렇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4.29 전주 덕진 재선거에 출마하려고 귀국했다.
민주당 지도층은 정 전 장관을 공천해주지 않으려하고 있다.
졸렬하다.